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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비트코인, 중동 분쟁에도 급락 후 빠른 반등…“충격 흡수 자산” 재조명

24시간 거래 구조 속 글로벌 리스크 가장 먼저 반영
낙폭 줄고 반등 확대…저점 상승 흐름 뚜렷
안전자산 논쟁 속 “유동성 흡수 장치” 역할 부각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급락 이후 빠르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며 시장에서 새로운 역할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분쟁 초기 약 63,000달러까지 하락하며 단기 충격을 가장 먼저 반영했다. 이는 주식이나 금과 달리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구조로 인해, 글로벌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사실상 유일하게 즉각 반응하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말 동안 발생한 군사적 충돌 당시에도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거래되며 약 8.5%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전통 자산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불과 2주 만에 비트코인은 약 17% 반등하며 금과 S&P 500 지수, 아시아 증시를 앞질렀다. 유가와 달러를 제외하면 주요 자산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기록한 셈이다.

 

 

이 같은 급락과 반등의 반복은 비트코인 시장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하락 시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청산되며 낙폭이 확대되지만, 동시에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반등을 견인하는 구조다.

 

특히 최근에는 매도 이후 형성되는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63,000달러에서 시작된 하락 구간은 이후 65,300달러, 67,000달러, 69,000달러, 70,300달러 수준으로 저점이 순차적으로 상승하며 시장 내 매수 대기 자금이 점점 높은 가격대에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두고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여부에 대한 논쟁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의미의 안전자산이라기보다, 글로벌 충격을 가장 먼저 흡수하는 ‘유동성 허브’로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3월 들어 약 13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시장 신뢰 회복 신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이후 약화됐던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무기한 선물 시장의 펀딩 비율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74,000달러 구간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상승 흐름을 제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낙폭 축소와 반등 강화, 저점 상승이라는 구조적 변화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비트코인은 위기 상황에서 단순히 안전한 자산이라기보다, 가장 먼저 충격을 반영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특성을 지닌 새로운 유형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GMVN(코인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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