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재무부의 공동 조정으로 휘발유와 유가(등유 제외)가 리터당 30~340동 하락했다. 글로벌 유가 안정화와 미 정부 재개 등 요인으로 국내 연료 가격이 소폭 완화됐으나, 등유만 상승하며 차별화됐다.
오후 3시부터 시행된 신규 가격에 따르면, 시장 주력 RON95-III 휘발유는 리터당 30동 내린 20,540동으로 조정됐다. E5 RON92 휘발유는 40동 하락한 19,800동에 거래됐다. 경유는 40동, 연료유(마줄트)는 kg당 340동 각각 떨어져 19,820동과 13,730동으로 마감했다. 반면 등유는 350동 오른 20,280동으로 유일하게 상승했다.
※ 주요 유종 가격 변동
| 품목 | 신규 가격(VND) | 변동(VND) |
|---|---|---|
| RON95-III 휘발유 | 20,540 | -30 |
| E5 RON92 휘발유 | 19,800 | -40 |
| 경유 | 19,820 | -40 |
| 등유 | 20,280 | +350 |
| 연료유 | 13,730 | -340 |
(단위: 리터 또는 kg, 품목별 상이)
산업무역부는 지난 7일간 국제 유가 시장이 OPEC+의 12월 소폭 증산 합의와 미국 정부 재개 등으로 변동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RON95 휘발유 배럴당 평균 0.3% 내린 82.4달러, 경유 0.3% 하락, 연료유 3.3% 하락을 기록했다. 품목별 차이가 국내 가격에 반영된 셈이다.
바이오연료 전환도 가속화된다. 에탄올 10% 혼합 E10 휘발유는 2026년 6월 1일부터 전국 보급·판매되며, E5 RON92는 2030년 말까지 병행 사용된다. B5·B10 바이오디젤은 디젤 엔진 혼합 의무화되지 않으나, 산업무역부는 생산·거래 참여를 장려한다.
국회 상임위원회 결의안에 따라 2026년 환경보호세는 휘발유(에탄올 제외) 리터당 2,000동, 경유·연료유·윤활유 리터당 1,000동, 그리스 kg당 1,000동, 등유 리터당 600동으로 유지된다. 2025년 세율도 동일하다. 유가 전문가들은 "OPEC+ 증산과 지정학 완화로 연말까지 안정세 지속 가능"이라며 "바이오연료 도입으로 장기 에너지 안보 강화 기대"라고 전망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