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7.7℃
  • 구름조금강릉 12.8℃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11.4℃
  • 구름조금부산 12.9℃
  • 구름조금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7.8℃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0.3℃
  • 구름많음강진군 12.2℃
  • 구름조금경주시 8.8℃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증시] 11월 20일: 비엣젯항공(VJC) 주가 상한가…VN지수 7포인트 끌어올려, "겉은 녹색 속은 붉음" 장세

베트남 호치민 증시에서 비엣젯항공(VJC)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VN지수가 7포인트 상승 마감했으나,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압도하는 '겉은 녹색 속은 붉음' 양상이 지속되며 투자자 신중론이 확산됐다.

 

VJC 주가는 장 개장 직후 급등세를 타며 19만 400동 상한가에 도달, 종일 이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격은 10월 말 고점 19만 5,500동에 근접한 수준으로, 항공주 부활을 상징한다. 오후 장 중 매도 호가 '공백' 상태가 이어지며 매수 잔량이 31만 2,000주에 달했다. 일일 거래대금은 5,630억 동, 거래량 300만 주 이상으로 활발했다.

 

VJC는 VN지수 지지 상위 10종목 중 2위를 차지하며 시장 전체를 6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VN지수는 오전 장에서 점진적 상승을 보이며 1,660포인트대를 돌파했으나, 오후 장 중 횡보·조정 국면을 거쳐 1,656포인트로 마감, 전일 대비 7포인트(0.43%) 올랐다. 일중 흐름은 1,645~1,665포인트 사이에서 요동쳤다.

 

전체 시장은 179개 종목 하락, 120개 이상 상승으로 '붉은 속'이 드러났다. VN30 바스켓도 11포인트 상승했으나 13종목이 하락하며 소수 대형주 주도로 끌려올랐음을 시사했다.

 

※ 20일 시장 영향 상위 종목 기여도

상승 기여 (+11,471) 하락 기여 (-2,951)
VIC, VJC, VHM, VPB, HDB, FPT, VRE, SHB, BVH, VGE XLP, BIX, FRT, BID, NVL, MBB, CTG, TCB, MWG, HPG

(자료: VnExpress, 단위: 포인트)

 

VJC와 함께 빈그룹 VIC 주가도 3.4% 상승하며 6,410억 동 거래, 호세 전체 5위로 부각됐다. 시총 효과로 VIC 단독 6.5포인트 기여, 시장 지지 1위. VHM, VPB, HDB, FPT 등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증권주는 부진세를 면치 못했다. VIX 1.8%, VCI 2.1% 하락하며 붉은 판을 주도했다. 은행주도 일부 매도 압력(MBB, TCB, CTG, LPB, BID)이 있었으나, 하락폭은 1% 미만으로 억제됐다.

 

업종 상승률(%)
화학 -0.06
자원 -1.14
건설 &… -0.40
상품 및 서비스 -0.26
자동차 & 부품 -0.58
식품 & 음료 -0.06
생활용품 0.32
의료 -0.21
소매 -1.44
풍력 -0.07
관광 & 호텔 3.54
통신 -1.76
공공서비스 -0.15
은행 -0.02
보험 1.02
부동산 1.74
금융서비스 -0.43
기술 0.83
석유·가스 -0.79

 

공공서비스 업종(-0.15%) 지수는 815.431포인트 마감, 거래량 770만 9,000주, 거래대금 165억 동, 시가총액 43조 6,355억 동을 기록했다. 차트상으로는 관광·호텔(3.54%)이 4% 초과 상승, 자원(-1.14%)·소매(-1.44%)가 -2% 구간에 위치했다.

 

호세 거래대금은 4조6천억 동 이상 줄어 19조7000억 동 미만으로, 2주 만의 최저치. 11월 파생상품 만기일의 신중 심리가 반영됐다.

 

긍정 신호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끊고 2,930억 동 순매수로 돌아섰다. VPB, SSI, VIC에 자금이 집중됐으나, VCI, MWG, MBB에는 여전히 매도세가 강했다.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자금이 업종·시총 그룹 간 순환 중이며, 오늘 블루칩 복귀가 두드러졌다"며 "안정 가격 기반 형성 후 명확한 신트렌드 기대"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강약 관찰과 장중 등락 활용해 자금 유입 종목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VJC 등 항공·부동산주 강세가 시장 회복 신호이나, 유동성 저하와 하락 종목 우세가 리스크"라며 "연말 파생 만기 후 방향성 주시"라고 전망했다. (끝)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