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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증시] 11월 13일: 기둥주 압박에 호치민 증시 성장 제동…VN지수 0.4포인트 하락 마감

 

베트남 호치민 증시가 이날 '줄다리기' 장세를 보였으나, 기둥주(대형주) 매도 압력에 VN지수가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44% 이상 종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합의가 약해 추가 반등 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VN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 후 개장 주문 소화 과정에서 기준선 아래로 급락했다. 오전 장은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으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개선됐으나 자금 흐름이 크게 차별화됐다. 오후 들어 줄다리기가 지속됐으나 오후 1시 30분부터 호세(호치민 증권거래소) 지수가 긍정적 국면을 타며 1,640포인트 근처를 시험했다. 그러나 2시 이후 다시 하락으로 전환, ATC(장마감 동시호가)에서 1,625포인트까지 밀렸으나 막판 반등으로 1,631포인트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0.4포인트(0.02%) 하락한 수준이다.

 

호세 전체 종목 중 163개(44% 이상)가 상승, 138개 이상이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 내 합의 수준이 낮음을 드러냈다. 상한가 종목 4개 중 DGC, GEE, PVD가 두드러졌으며, 이들 거래대금은 각각 800억 동, 177억 동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 지지 상위 10종목에 포함된 세 종목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으나, 전체 추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VN지수 상승 모멘텀을 저지한 주범은 기둥주였다. VN30 지수는 8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하며 15종목이 조정됐고, STB, HPG, FPT, VHM이 시장에 가장 큰 부정 영향을 미쳤다.

 

13일 시장 영향 상위 종목 기여도
| 상승 기여 (+4,629)                                                      | 하락 기여 (-5,148) |
|VNM, GEE, VCB, DGC, GAS, POW, BCM, PVD, VGC, BSR     | SSI, HVN, MBB, CTG, VRE, VPB, VHM, FPT, HPG, STB 

 

VN-지수 흐름은 1,620~1,640포인트 사이에서 요동쳤으며, 장중 강한 변동성 속 거래대금은 4,000억 동 이상 줄어 21조 7000억 동에 그쳤다. 지속적인 저유동성 국면이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순매도 규모가 9,880억 동으로 전일 대비 2.5배 급증, 7거래일 연속 호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가장 많이 유출된 종목은 STB, VCI, VIX, HDB였으나, FPT, VNM, TCB, PVD에는 여전히 대량 매수가 유입됐다.

 

VP뱅크증권(VPBankS)은 장 전 뉴스레터에서 "급락 후 투자 심리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주식 비중을 평균 수준(40~60%)으로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VN지수가 1,660~1,670포인트 저항대를 돌파하지 못하면 비중을 30~40%로 줄여 단기 성과를 보전할 것을 권고했다. 반대로 1,600~1,620포인트 지지대를 유지하며 장중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둥주 중심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단기 조정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유동성 회복과 외국인 매수 전환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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