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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또럼 서기장 방한] 또럼 베트남 총비서 "한국 친구들의 베트남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 감사"

한국 도착 직후의 첫 일정:'한국 우호 인사들의 만남' 행사 참석

                                   

홍강의 기적을 선도하는 개혁의 주역 또럼(Tô Lâm) 베트남공산당집행위원회 총비서가 지난 8월 11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방한하였다.

 

도착 당일 한국의 친 베트남 인사들과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룸에서 베트남 친선협회총연합회(VUFO:회장 Phan Anh Sơn)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협력하여 공동 주최한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하였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연구자, 친선단체를 대표하는 121명이 참석했다. 판아인선 VUFO회장 사회로 시작된 또럼(Tô Lâm) 총비서와 한국 친구들과의 간담회에는 조원일 전) 주베트남 3대 대사(1997-2000), 아주경제신문 곽영길 회장과 양규현 사장, 박현국 봉화 군수, 장은숙 하노이한인회 회장, 한국지방정부신문 회장 겸 (사)호남소사이어티포럼 이사장 정양기 박사, 한국베트남학회(회장:청운대 이강우 교수) 회장단, 한베친선협회, KOVECA, 베사모,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화산(花山)이씨 종친회 회장, 부회장, 홍선 KOCHAM 전)회장, 김지은 KGS국제학교 설립자, 이상화 KGS국제학교 하노이 교장, 독도 수호신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 김용만 상임이사를 포함한 약 121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한 친베트남 우호 인사들은 총비서와의 기쁨을 표하며, 최근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이어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서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우호관계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응우옌짜이대학교 총장인 안경환 교수는,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제반 행정 수속을 더욱 간소화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2025년 국가 구조조정"은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미증유의 방법이지만,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공직자들의 관료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행정의 비효율성, 부패, 낭비, 소극적인 자세를 타파하면 베트남 경제가 "용처 럼 하늘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공산당 총비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92년 12월 22일 베트남과 외교 관계정상화 이후 세 번째로, 1995년 4월 도므어이(Đỗ Mười) 총비서, 2014년 10월 응우옌푸쫑(Nguyễn Phú Trọng) 총비서에 이은 11년 만이었다. 또럼 총비서는 2045년까지 베트남을 선진국 대열로 도약시키려고 추진하고 있는 ‘제2의 도이머이' 개혁의 주역으로 한국과의 협력은 절대적이며, 친 베트남 우호 인사들과 만남은 두 나라 국민을 서로 끈끈히 결속시켜주는 접착제가 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장호익 베사모 회장은 그동안의 친선활동에 대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가 수여하는 우호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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