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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너지] 켑코-미쓰비시 투자 베트남 중부 화력 발전소, 다음 달 시범 가동 계획

프로젝트 개발업체인 붕앙 II 화력 발전소(VAPCO)는 24억 달러 규모의 1,320MW 규모의 붕앙 II 화력 발전소 중 첫 번째 터빈이 다음 달에 시험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 하띤성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원에너지 아시아 리미티드가 투자하며, 일본 미쓰비시와 주고쿠가 각각 40%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40%의 지분은 한국의 한국전력이 보유하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 보고서에서 VAPCO는 첫 번째 터빈 시설이 보일러,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 가정 폐수 처리 시스템, 산업 폐수 처리 시스템, 유해 폐기물 저장 및 재-슬래그 저장 공간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력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호주 및 기타 지역에서 수입한 석탄과 역청을 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붕앙 경제구역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한국이 투자한 두산 에너빌리티 베트남이 총괄 계약업체로 2021년 10월에 착공했다.

 

석탄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일본 국제 협력 은행(JBIC)이 75%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6월,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발전소가 첫 번째와 두 번째 터빈을 원래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래 계획은 이 시설이 2025년 7월에 첫 번째 터빈의 상업 가동을 시작한 다음 2025년 11월에 두 번째 터빈의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붕앙 II 화력 발전소는 국가 전력 개발 계획 VIII(PDP VIII)에 명시된 6개의 건설 중인 석탄 화력 발전소 중 하나다. PDP VII에도 명시된 6개 발전소는 2030년까지 베트남의 모든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총 30,127MW 중 6,125MW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개발 성장 목표에 따라 모든 석탄 화력 발전소는 2050년부터 바이오매스와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PDP VIII는 이미 총 용량이 13,220MW에 달하는 수십 개의 석탄 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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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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