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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의 외국인 지분한도 최대 30%로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비엣젯항공에 대해 외국인 지분한도(FOL)를 30%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15일 밝혔다.

 

 

VJC로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 비엣젯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정관자본은 5조4160억동(2억2330만달러)로 5억4160만주의 미결제 주식에 해당한다.

 

국내 주주가 기관별 26.6%, 개인별 56.39% 등 82.99%로 최대 주주다. 외국인 주주는 17.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6.92%는 기관, 0.09%는 개인이다.

 

2023년 1월 3일 기준으로 항공사는 3대 주주로 응우옌티푸엉타오 비엣젯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선플라워써니 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가 28.57%, 타오 본인이 8.76%, 타오가 회장을 맡고 있는 소비코 JSC가 7.59%를 보유하고 있다.

 

비엣젯은 운항 편수 면에서 베트남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비엣젯은 9만1653편을 운항했고, 국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 8만6484편, 대나무 항공 3만5402편, 퍼시픽 항공 1만7515편, 바스코 5천169편, 그리고 비엣트래벌 4천954편을 운항했다.

 

그러나 베트남항공, 퍼시픽항공, 바스코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항공그룹은 총 10만9168편의 항공편으로 비엣젯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VJC는 올해 1~9월 연결기준 세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920억2천만동, 58.8% 증가한 43조7378억동(1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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