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장 후반에 바닥을 찍은 수요가 오늘 VN지수의 지지선인 1150포인트를 회복하고 어제보다 16포인트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HoSE 지수는 ATO 세션 이후 소폭 상승 개장했고, 그 직후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해 VN지수를 기준치 아래로 끌어내렸다. VCB, BID, VRE, SSI, MSN 등 일부 종목이 소폭 상승을 유지한 덕분에 VN지수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오전 장 막판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지수가 급락해 1130선을 돌파했다. 다시 한번 매수자들의 등장으로 시장의 큰 손실을 피했다. 오후 들어 기준치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붉은 색이 계속 유지됐고 오후 2시 이후에는 블루칩 코드를 중심으로 바닥권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다.

VN지수는 어제보다 16포인트 가까이 오른 1153.8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4연패 뒤 다시 녹색을 되찾아 총 88포인트 넘게 빠졌다. 오늘 HNX와 UPCoM 두 지수도 동시에 상승했다.

HoSE에서 상승종목은 308개로 하락종목 191개보다 훨씬 많았다. GEX, PDR, FTS, PC1, HDC, CTS, BSI, BAF 등 유동성이 좋은 코드들을 많이 포함해 11개의 코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종목은 계속해서 시장을 떠받치는 증권사 그룹이다. SSI는 2회 연속 녹색 거래를 기록했고 1조동 이상으로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었다. 이 코드는 6.8% 상승한 세션을 마감하기 전에 반복적으로 상한선 가격을 테스트했다.

VIX, VND, SHS, VCI, HCM 등 유동성이 크고 급격하게 상승한 종목들이 많은데, 이 종목들은 모두 기준 대비 5% 이상 상승한 종목들이다. 

화학, 석유 및 가스, 부동산 및 은행 그룹의 기여에 힘입어 시장 또한 상승했다. VN다이렉트에 따르면 오늘 가장 많은 상승을 기여한 종목은 VCB이고 그 뒤를 MSN, VPB, GVR, CTG기 따랐다.

전반적으로 매매시장은 어제보다 활발하지 않다. HoSE층 전체의 유동성은 16% 감소한 18조2000억동에 육박했다. 투자자들의 현금흐름은 금융서비스와 부동산, 은행그룹에 집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3천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GEX가 1000억동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GAS, BSR, MWG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