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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환율] 중앙 환율 2만4036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이날 중앙환율을 달러당 2만4036원으로 올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9월 11일의 2만4005동이었는데, 이는 처음으로 2만4000동 기록을 넘어선 것이며, 9월 14일에는 2만4013동이었다.

 

베트남 동에 대한 달러 환율은 올해 초부터 1.8% 절상됐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거래 밴드인 +-5%에 따라 상업은행은 2만2834~2만5237동 사이의 환율을 설정할 수 있다. 중앙은행은 기준환율을 2만3400~2만5187동으로 설정하였다.

 

베트남 주요 은행들의 환율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베트남 '빅4' 은행 중 하나인 국영 비엣콤뱅크는 이날 매수금리와 매도금리는 각각 달러당 2만4085동, 2만4425동으로 전날(2만3045동, 2만4385동)보다 올랐다. BIDV 역시 "빅4" 은행으로 매수 및 매도 금리를 금요일 2만4115동, 2만4415동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목요일 2만4080동, 2만4380동에서 상승한 것이다.

 

대표적인 민간은행인 테콤뱅크는 매수 2만4094동, 매도 2만4432동으로 하루 전의 2만3070동, 2만4410동 보다 각각 올랐다.

 

그러나 또 다른 빅4 은행인 비엣띤은행의 환율은 이 같은 은행들의 움직임에 동조하지 않았다. 비엣띤은행은 이날 매수금리를 2만4020동에서 2만4088동으로 올렸다. 그러나 매도금리는 같은 기간 2만4440동에서 2만4428동으로 떨어졌다.

 

응우옌티 훙SBV 총재는 목요일 열린 국영기업 활동 활성화 관련 정부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거시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정금리가 아닌 안정적인 금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티훙 총재는 베트남 통화의 가치 하락은 상품과 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며 해외로 송금해야 할 때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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