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외국인투자 생명보험사들은 푸르덴셜이 40.5%, 다이이치생명이 2.2% 하락, AIA가 19.2% 증가하는 등 대조적인 세전이익 수치를 기록했다.
푸르덴셜 베트남
영국이 투자한 푸르덴셜 베트남은 올해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한 1조3400억 동(5540만 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고 회사 재무제표는 밝혔다. 회사는 상반기 보험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12조 6400억 동(5억2170만 달러), 금융 활동에서 2.4% 증가한 5조5600억 동(2억2950만 달러), 기타 활동에서 1.6% 증가한 121억 동(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보험료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12조9천300억 동(5억3천370만달러)에 달했고, 보험료 지급은 60.7% 증가한 11조2천300억 동(4억6천340만달러)을 부담해야 했다.
2023년 6월 말 기준 프루덴셜 베트남의 총자산은 2022년 말 대비 3.9% 증가한 168조300억 동(69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자본은 6.9% 증가한 20조7100억 동(8억5450만 달러), 부채는 3.5% 증가한 147조3200억 동(60억 달러)을 기록했다.푸르덴셜은 1995년 하노이에 첫 번째 베트남 대표 사무소를 열었다. 2019년 방카슈랑스 네트워크를 8개 은행으로 확대하여 현재 베트남 63개 성, 도시에 36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AIA 베트남
홍콩계 보험사 AIA 산하 AIA 베트남은 지난 1~6월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8867억 동(3660만 달러)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AIA 베트남은 6개월 동안 보험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7조5700억 동(3억1260만 달러), 금융 활동에서 32.4% 증가한 1조5900억 동(6570만 달러), 기타 활동에서 28.1% 감소한 90억 동(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회사의 총 보험료는 전년 대비 12.1% 감소한 7조9200억 동(3억2680만 동)에 달했고, 보험 보상비는 0.4% 감소한 5조2700억 동(2억1770만 동)에 달했다.
2023년 6월 말 기준, AIA 베트남의 총자산은 2022년 말 대비 5.3% 증가한 56조9700억 동(24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지분은 6.4% 증가한 14조 6500억 동(6억400만 달러), 부채는 4.9% 증가한 42조3200억 동(17억 달러)을 기록했다.
2000년 베트남에서 출범한 AIA는 현재 150만 명이 넘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50개 이상의 성(省)과 시(市)에 있는 200개 이상의 대리점과 6개의 은행가 방카슈랑스를 한다.
다이이치 라이프 베트남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 다이이치생명의 베트남 법인 다이이치생명 베트남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조2800억 동(5340만 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재무제표에 나타났다.
보험사는 보험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9조4400억 동(3억9590만 달러), 금융 활동에서 49.8% 증가한 1조7700억 동(7430만 달러), 기타 활동에서 8.8% 감소한 21억 동(8만8070 달러)의 순수익을 올렸다.
6월 30일 현재 다이이치생명 베트남의 총자산은 62조3700억 동(26억2000만 달러)으로 1월 1일 대비 7.5% 증가하였다. 보험사의 부채는 42조9300억 동(18억 달러), 자본은 19조4400억 동(8억1510만 달러)으로 6개월 후 각각 7.7%, 7% 증가하였다.
2007년 1월에 설립된 다이이치 라이프 베트남은 현재 2000명이 넘는 직원과 11만4000명의 금융 컨설턴트가 있는 베트남 전역에 약 300개의 사무소와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이이치 라이프 베트남의 사업 네트워크는 베트남 내 이 부문에서 세 번째로 크다고 보험사는 말한다.
베트남 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료 기준으로 베트남 생명보험사 바오비엣생명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마누라이프, 푸르덴셜, 다이이치생명, AIA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바오비엣 라이프와 마누라이프는 반기 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연간 결과만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