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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환율] 미국 달러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오늘 오후 각 은행 달러는 어제에 비해 거의 20동 증가해 연초 이후 최고 수준인 거의 24,400동에 도달했다.

 

9월 14일 베트남 중앙은행은 중앙 환율을 어제 대비 18동 상승한 24,013동으로 발표하였다. 중앙 환율 대비 5%의 마진을 두고 상업 은행들은 25,213동~22,812동의 가격대에서 미 달러화를 매매할 수 있다.

 

중앙은행 거래부서도 이날 달러 매도호가를 19동 올려 2만5163동으로, 매수호가를 2만3400동으

로 유지했다.

 

시중은행들은 오늘 달러 가격을 최근 9개월 내 최고 수준인 거의 24,400동으로 조정하였다. 은행 환율은 연초 대비 약 2.7%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작년 3분기 말 기록적인 가격보다는 2% 낮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비엣콤뱅크 매수가 24,000동, 매도가 24,370동으로 어제에 비해 양방향으로 50동 상승하였다. 주초부터 현재까지 달러는 150동 가까이 상승하였다.

 

액심뱅크도 오늘 오후 3시까지 달러 가격을 지속적으로 조정하여 매수는 23,980동, 매도는 24,380동을 기록했다. 사콤뱅크에서 매수는 24,030동, 매도는 24,390동을 기록했다.

 

자유시장에서는 매수 24,150동에, 매도는 24,200동이다.

 

환율은 국제적 전개와 동금리 급락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위안화는 중국 중앙은행의 지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1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베트남과 최대 교역국인 시점에서 위안화 약세가 단기적으로 동을 압박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이밖에 동과 미 달러화 간 금리 차이도 외화보유 심리를 조성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HSBC 베트남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긴축 사이클의 막바지에 도달한 상황에서 연말에는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출, 외국인 직접투자 등 베트남의 대내적 요인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HSBC에 따른 환율 변동은 단기에 그칠 뿐이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국내 금괴 가격이 주초 6900만VND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말까지 사이공 주얼리 컴퍼니 SJC는 금괴 가격을 테일당 6780만~6850만동, 금반지 가격 5625만~5725만동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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