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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 기업, 자국 최초의 녹색 수소 공장 착공

청정 에너지 회사인 TGS는 목요일 메콩 델타 지역의 짜빈에 베트남 최초의 녹색 수소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총 비용은 8조동(3억4100만달러)으로 추정된다.

 

프로젝트 개발자인 TGS 짜빈그린수소는 2년 후에 21헥타르의 공장 부지를 온라인에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연간 2만4000톤의 녹색 수소와 19만5000톤의 산소를 생산하고 300-500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한다.

 

 

2050년을 탄소 중립 목표로 하는 베트남은 석탄 화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더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사용을 늘리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독일의 거대 산업 회사인 티센 크룹(ThyssenKrupp)은 작년 베트남이 2050년 목표를 순 제로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호찌민에 기반을 둔 TGS와 협력하여 짜빈에서 녹색 수소와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녹색 수소는 베트남에서 발전, 에너지 저장, 그리고 궁극적으로 교통망에 사용될 수 있다.

 

베트남 정치국의 결의안 55호는 국가 에너지 전략의 일환으로 수소를 이용한 발전을 시범 운영하고 세계적 추세에 부합하는 수소 사용을 장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50년을 비전으로 하는 2021~2030년 국가녹색성장전략은 해상풍력과 함께 수소연료 개발을 장려하는 메커니즘을 산업통상부(MoIT)에 과제로 내 현실화했다.

 

응우옌신낫딴 MoIT 차관은 목요일 짜빈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베트남이 녹색 수소와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것을 포함한 화학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녹색 수소의 비용은 화석 연료나 푸른 또는 회색 수소에 비해 여전히 높다. 푸른 수소는 탄소 배출이 포착되고 저장되는 과정으로 끝나는 것이다. 이것도 비싸고 깨끗하다. 회색 수소는 덜 깨끗해서 더 저렴하다.

 

"수소의 초기 단계이다. 하지만 녹색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국가가 이용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그것은 국가가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이다. Freshfields Bruckhaus Deringer 베트남 지사의 관리 파트너인 토니 포스터는 지난 12월 투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빈패스트와 마찬가지로 국가는 두 손으로 녹색 야망을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SK에너지는 짜빈 근처의 메콩 델타 도시 껀토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꽝찌는 중부 지방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 중심지로 바꿀 1756억동(74억6천만달러) 규모의 대규모 녹색 수소 센터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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