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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아마존 웹 서비스, 노키아, 베트남 주요 모비폰에 서비스 제공

이번 주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양측이 체결한 계약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노키아가 베트남 통신 대기업 모비폰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형태의 글로벌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인 AWS는 모바일폰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직원을 교육하며 기업에 디지털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모비폰과 아마존 웹 서비스의 대표들이 2023년 2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응우옌호앙안 기업국자금관리위원회(CMSC) 위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베트남과 미국 간 무역과 투자가 더욱 촉진되는 동시에 AWS가 베트남 재계와 더욱 연결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폰은 2030년까지 비전을 갖고 제품개발, 인프라, 데이터, 내부지배구조, 고객서비스, 기업문화 등 6개 분야에 초점을 맞춘 5년간의 디지털화 전략을 완성했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거대 노키아는 5G 기술과 클라우드로의 인프라 수출, 5G 플랫폼에서의 픽스 무선 접속 서비스, 그리고 모비폰의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지원할 것이다.

 

리키 코커 노키아 최고고객경험책임자(CFO)는 "사이버 보안과 애플리케이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시장은 베트남 안팎의 기술 기업에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5G 기술이 베트남 전략에 따른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모비폰은 올해 매출 목표를 2022년 실제 집계 대비 1.5% 증가한 28조7540억동(12억3000만달러)으로 잡았다.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은 이번 MWC 2023에서 퀄컴, 인텔, 페가트론 등과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비엣텔과 인텔의 양해각서(MoU)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서비스, 5G,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23~2024년 네트워크 전환 전략과 공동 혁신에 협력할 예정이다.

비엣텔과 퀄컴 테크놀로지가 공동으로 최첨단 5G 인프라를 전 세계에 제공한다.

군이 운영하는 베트남 법인은 북부 도시 하이퐁에 있는 애플 공급업체 페가트론의 4천500평방미터 공장에 5G 민간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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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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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