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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과 싱가포르 기업,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산업단지 공동 개발

베트남 산업 개발업체인 겔렉스(Gelex)와 싱가포르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프레이저스 프로퍼티 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북부의 산업단지 개발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협력은 기성 공장, 기성 창고, 맞춤형 부동산을 포함한 고품질의 산업단지와 녹색 건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협력은 특히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동 생산성, 건강 및 녹색 건설을 개선하는 데 있어 양국 관계의 이정표를 나타낸다.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 있는 프레이저 프로퍼티의 산업용 부동산 프로젝트. 


월요일, 겔렉스는 프레이저 부동산 투자(베트남)사로부터 타이탄 코퍼레이션 유한회사의 지분 49%를 매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10월 설립된 타이탄 코퍼레이션은 부동산 분야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이 회사는 16.9헥타르에 달하는 북부 흥옌성 옌미산업단지 내 1조8000억동 규모의 임대창고에 대한 투자증서를 받았다.

 

프레이저 프로퍼티는 베트남 시장에서 지난 20년간 산업, 상업, 주거 등 3대 시너지 자산군에서 인상적인 투자 발자국을 내놨는데, 이는 베트남 전역을 대표하는 부동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회사의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프레이저 프로퍼티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지난달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설해 베트남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 GEX로 상장된 겔렉스는 2022년 세전 이익이 전년 대비 6.8% 감소한 1조5530억동(6545만달러)을 기록했고, 순매출은 12% 증가한 32조동(13억5천만달러)을 기록했다.

 

월요일 종가에서 GEX 주가는 1만1500동(0.48달러)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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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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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