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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다리 건설 재개 제안.

벤륵-롱탄고속도로의 호찌민 시티 패키지 J3(푸옥칸 다리)가 2년간 공사를 중단한 후 투자자는 17개월 후 완료할 계획으로 다시 시작하기를 원한다.

 

베트남 고속도로개발투자공사(VEC)가 일본 국제협력청(JICA-스폰서)과 협력해 조만간 계약자 선정안을 승인해 줄 것을 교통부에 요청했다. 공사를 중단한 지 2년 만에 나온 조치로 이전 계약자도 계약을 해지했다.

 

VEC는 푸옥칸 다리를 완성하기 위한 남은 작업이 약 7천500억동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시공사 선정은 올해 1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며 오는 6월 말부터 시작해 2025년 1월(17개월)에 끝낼 것이다.이 계획은 JICA에 의해 승인되지 않았다.

2022년 푸옥 칸 다리 건설 현장. 

 

앞서 VEC는 2016년 1월부터 합작사인 스미토모 미쓰이-시엔코 4( Cienco 4)와 푸옥칸 다리 건설 패키지 시공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현재까지 자본 배분과 대출 계약 연장 문제로 인해 이 입찰 패키지는 2조3천억동(87.4%) 이상을 지출한 후 중단되었다. 투자자는 위 계약자와 계속 공사를 하자고 제안하면서 계속 협상을 해왔으나 합의되지 않았다.

 

건설투자관리부(교통부)에 따르면 푸옥칸 교량 건설 패키지는 JICA의 ODA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스폰서의 입찰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계약자 선정안에 대한 JICA의 의견은 투자자와 특수관계자가 다음 작업을 이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롱따우(Long Tau)강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의 푸옥칸 다리는 호찌민시 껀저 구와 동나이시 연짝을 연결한다. 완공되면, 이 다리는 55m의 높이, 3km 이상의 길이, 4개 차선에 대한 폭이 거의 22m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다리이다. 2021년 2월, 푸옥칸 다리의 건설 크레인이 컨테이너선에 의해 부서져 약 200억동의 피해를 입혔다.

 

2014년에 시작된 벤륵 - 롱탄고속도로는 57km 길이로 룽안, 호찌민시, 둥나이를 통과하며 총 투자액은 31조 3천억 동(16억달러 이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폰서 JICA 외에도 아시아 개발 은행(ADB)의 자본과 정부의 상대 자금을 사용한다. 전체 노선에는 11개의 건설 및 설치 패키지가 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두 패키지는 J1(소아이랩 강을 가로지르는 빈칸 다리)과 J3(푸옥칸 다리)이다. 많은 지연과 함께 거의 9년간의 공사 끝에, 벤륵-롱 탄고속도로는 올해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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