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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아이브이에이치, 한양대·헥사곤과 자율주행·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MOU 체결… 100억원 상당 소프트웨어 기부

아이브이에이치(이하 iVH)는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및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이하 헥사곤)와 함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미래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MOU의 핵심은 iVH가 주도한 총 100억 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부다. iVH는 헥사곤 디자인&엔지니어링 사업부와 협력해 한양대학교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버츄얼 테스트 드라이브(Virtual Test Drive, VTD)’ △다물체 동역학 기반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Adams)’를 제공했으며, 해당 소프트웨어는 자율 주행 및 자동차 성능 예측 시뮬레이션 교육·학술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iVH는 소프트웨어의 단순 제공을 넘어 실질적 활용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iVH 강대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제공을 넘어 교육과 산업 현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 협력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조한신 교수는 “100억 원 규모의 소프트웨어와 교육 지원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VH와 헥사곤과 함께 미래차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iVH는 미래 모빌리티 전문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미래형 차량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솔루션과 기술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그리드, iSMR(소형모듈원자로)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이에이치 소개

아이브이에이치(iVH)는 ASAM의 Open-X 표준, Vires사의 VTD(Virtual Test Drive), Dassault사의 Dymola, 그리고 Modelica 솔루션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개발 및 EV, Smart grid, iSMR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연구에 고정도 디지털 트윈 개념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Test automation 기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iv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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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출시… 순기능 극대화로 건강한 여론 정보 형성
Q&A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 중인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과거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졌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부활시키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편향되지 않은 여론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하만의 실검 서비스인 ‘아핫뉴스’는 조작과 어뷰징 등 기존 실검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순기능만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핫뉴스’는 알고리즘에 편향된 뉴스가 아닌, 실시간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스와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누구나 가장 빠르고 중립적으로 최신 이슈와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며, 효율적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게 돕는다. 특히 긴급 재난이나 속보, 공공 안전 경보 등 신속한 정보 습득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 가치를 더욱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핫뉴스’는 단순히 실시간 이슈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최신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댓글’ 기능과 이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켜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는 여론과 대중의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왜곡 없는 집단 지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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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