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선 택시는 전분기 성장 모멘텀에 이어 3분기에도 600억동 이상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금 발표된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안드엉 베트남합동주식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코로나19 최대 유행시기)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3500억동 이상의 연결 수익을 달성했다. 

비나선은 지난 분기 총 350대 중 317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택시 회사는 비용을 공제하고 605억동에 가까운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비나선이 2017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이익 분기이기도 하다.

첫 9개월 동안 누적된 이 회사의 매출은 약 7640억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많다. 지난 1분기부터 8분기 연속 손실을 끊고 이후 6개월 동안 좋은 실적을 낸 덕분에 회사의 세후 이익은 9월 30일까지 약 1300억동에 달한다. 이 기간 말까지 회사의 미분배 세후 이익은 3000억동에 육박했다.

따라서 택시 대기업은 올해 상장폐지 선고를 피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익'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전염병 발생 2년 동안 비나선은 2020년에 2100억동, 2021년에 2770억동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청산 차량은 2900대가 넘고 73대 신차를 구매했다.

9월 30일 현재 비나선의 총 자산은 거의 1조7천억동에 달해 연초에 비해 1천억동이상 증가했다. 회사의 자본은 1조3300억동 이상이고 부채는 약 3560억동이다. 이중 단기부채는 1470억동으로 연초 대비 1.5배 줄었고, 장기부채는 2100억동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