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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증시 침체는 베트남 최고 부자들의 부를 감소 시킴


포브스에 따르면 베트남 억만장자들은 주식시장의 가파른 하락에 따라 지난 한 달 동안 순자산이 수십억 달러 감소했다.

 

10월 16일 현재 베트남 최대 민간 재벌인 빈그룹의 팜낫부엉 회장은 3억달러 줄어든 44억달러의 가치가 있다. 3월 중순보다 18억달러가 줄었다. 최근 한 달간 VIC(빈그룹)는 7~15%, VHM(빈홈즈)은 15%, VRE(빈콤리테일)는 15% 이상 하락하는 등 빈그룹과 계열사 주가는 7~15% 하락했다.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부이탄논 부동산 회사 노바랜드 회장은 27억달러로 6억달러가 줄었다. NVL(노바랜드) 주식은 13% 이상 하락했다.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유일한 여성으로 저가 항공사 비엣젯과 호치민시 개발 합작 주식 상업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응우옌푸엉타오는 자산이 23억달러로 줄어들면서 2억달러를 잃었다. 항공사의 주가도 하락했지만 은행과 같은 다른 회사들보다 하락 속도가 느렸다. VJC(비엣젯) 주가는 6% 이상, HDB(HCMC 개발 공동주 상업은행)는 30% 가까이 하락했다.

 

철강 대기업 호아팟 그룹의 쩐딘롱 회장의 순자산은 HPG 주가가 20% 하락하면서 4억달러 감소한 16억달러에 달했다.

 

타코(쯔엉하이자동차 회사의 회장인 쩐바두옹은 회사가 상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적은 1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그는 15억달러의 가치가 있다.

 

대출기관 테콤뱅크 호흥안 회장은 TCB를 비롯한 은행주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6억달러의 손실을 봤다. 그는 14억달러의 가치가 있다.

 

응우옌당꽝 마산그룹 회장의 자산은 MSN(마산) 주가가 급락하면서 5억~12억달러 감소했다.

 

한 달 동안. 세계 최고 갑부인 테슬라 사장 일론 머스크는 655억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그의 자산은 2077억달러였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인 스톡큐(StockQ)에 따르면 베트남 증시는 이달 첫째 주 8.5% 하락하며 세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러시아(4.8%), 베네수엘라(1.87%)가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25% 하락한 1,061.85포인트를 기록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이 1954억5천만달러로 22.1%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 4분의 1 수준인 1061.85포인트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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