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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만1천달러 아래로 떨어지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5% 하락한 3만1000달러를 약간 밑돌며 2022년 초 이후 최저가를 맴돌고 있다. 이 문턱은 지난해 7월 2만9839.8달러까지 거래됐을 때 암호화폐가 가장 약세를 보였을 때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현재 가격 수준은 11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때의 53%에 불과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 손실을 기록하는 등 증시 매도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5일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24시간 거래되고 주말에도 손실이 늘어난다.

CNN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 특히 기술주의 발전과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 첫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출처: CNBC).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스티븐 맥클러그는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은 위험 부담에서 고위험 매도세로 전환한 결과로 전반적으로 매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에 관여하는 상장기업이 많아 최근 몇 달 사이 두 자산계급의 상관관계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인 케이티 스톡턴에 따르면 이번 주 증시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뱅크의 하세가와 유야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5월 11일 공개될 예정인데, 이는 비트코인의 일시적인 '턴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는 CPI가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공포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둔화되기 시작하고 있고 4월 CPI도 그 추세를 따를 수 있어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고 위험 심리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시장의 심리를 완전히 역전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심리적으로 중요한 3만3천달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에 3만달러에서 3만8천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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