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암호화폐] 5월 6일: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당 3만7천달러 아래로 하락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기피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가 최근 24시간 동안만 8% 이상의 가치를 잃었다.

 

코인데스크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3만6300달러선으로 어제보다 8.2% 하락했다. 이날 새벽 한때 가격이 3만5600달러에 달하기도 했는데, 코인데스크가 추적한 상위 30개 암호화폐 중 29개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잠시 매도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지난 7월 이후 이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 디지털 화폐의 가격은 2021년 11월 6만8991달러를 정점으로 약 47% 하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 변동. 그래프: CoinDesk

 

비트코인의 오늘 실적은 미국 증시와 비슷하다. 세션 5월 5일 나스닥 종합 지수는 최대 5% 하락했다. 금리가 오르면 수익이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렵고 달러화 강세로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매도하고 있다.

 

5월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금리를 0.5%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 수준에서 금리를 몇 번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준 관계자는 0.75% 인상을 고려하지 않았다. 이것은 월가를 5월 4일 세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어제 시장이 역전되면서 미국 증시는 2년 만에 최악의 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2년 사이 암호화폐 시장에 눈을 돌리는 전문 투자자가 늘고 있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자산은 점점 더 기술주와 같은 다른 위험 자산처럼 행동한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올해 21% 이상 하락했다. 한편 비트코인 역시 21% 하락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지난 4월부터 급락했다. 조사기관 크립토컴퍼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7% 감소한 7160억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어제의 매각으로 현재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6900억달러에 불과하다.

 

위험자산 매각 추세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부터 NFT까지 암호화폐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 시장에 있는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1분기 데스크톱과 모바일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3월 모바일 앱 설치 건수도 기업공개(IPO) 시점인 2021년 4월과 비교해 67% 감소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