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수조 달러의 경기 부양과 억제된 소비자 수요 덕분에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 그 결과 베트남이 '수확을' 가장 많이 하는 등 아시아 수출기업들도 혜택을 보고 있다.
2020년에는 미국의 GDP가 3.5% 감소할 것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1년 미국 경제가 7.7% 반등하면 베트남의 GDP 성장률도 1포인트(예: 5%에서 6%로) 추가된다. 중국도 0.6%포인트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장 슈는 "미국의 긍정적인 성장 전망은 아시아 수출기업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아시아 기업들은 미국 공급망에서 중요한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직접 수요의 증가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여파로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는 또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아시아 전체 수출의 평균 10%를 산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국 소비자의 1조 7000억 달러 초과 저축의 영향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를 감안한다고 전망했다. 경제이론에 따르면 주택이나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은 더 부유해지고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방금 내놓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7.7%는 4월 8일(5.8%)과 2020년 11월(3.8%)보다 훨씬 높다.
전문가는 위에서 언급한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아시아 경제가 GDP 성장률에서 0.14~0.52%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는 0.3%포인트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아시아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의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지출 활동의 구성요소이다.
보고서에서 "미국인들이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쓸수록 아시아 수출업체에 대한 파급효과는 더 낮아진다"고 썼다. 미국이 상품에 많은 돈을 쓴다면, 아시아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다.
2020년 하반기 미국 내 상품 소비는 충격으로 늘었지만 서비스 지출은 줄었다. 그러나 예방접종 과정과 경제개방 과정은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서비스 소비는 가까운 미래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말했다.
3월 초,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인당 1400 달러의 현금 사용 조항을 포함하여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공포하기로 서명했다. 이전의 지원 외에도 오늘날 미국인들의 구매력은 작지 않다.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