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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4월 1일: 새로운 역사적 정점에 도달

베트남 증시의 VN지수가 4월 1일(목요일) 2.07% 급등한 1,216.10포인트를 기록하며 빈그룹과 비엣콤은행을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2018년 최고치인 1,204포인트를 돌파한 뒤 하루 종일 상승했다. 오후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 25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다.

 

이는 6주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이다. 지수는 4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베트남 지수의 기준이 되는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6% 급등한 16조 9400억동(7억 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증시는 334개 종목이 올랐고 106개 종목이 하락했다.

 

최대 재벌인 빈그룹의 VIC가 4.6포인트로 VN지수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지난 3월 23일 이후 7회 연속 상승하며 15% 상승했다.

국영은행인 비엣콤뱅크의 VCB는 수요일부터 지수가 2.1포인트 상승했고 거래량이 3배 증가하며 2.2% 상승했다.

이 밖에 철강업체인 호아팟그룹의 HPG, 부동산 대기업인 빈홈즈의 VHM, 유제품 대기업인 비나밀크의 VNM 등이 지수 상승을 4.4포인트 끌어올렸다.

블루칩에서 SSI증권의 SSI가 6.9% 상한가를 기록했고, 부동산회사 호앙후이투자금융서비스 JSC의 TCH가 5.9%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4차례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이며 450억 동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6회에 걸쳐 17%나 급등한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새콤뱅크의 STB, VIC, HPG에 집중했다.

 

미드캡과 스몰캡이 있는 하노이증시의 HNX-지수는 2% 급등했고, 비상장공기업시장 UPCOM-지수는 0.37%상승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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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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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