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생체인증 지불에 관심이 있는 베트남 소비자: 비자

비자가 의뢰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의 카드 보유자 대다수는 PIN 번호나 암호가 아닌 지문이나 얼굴 인식과 같은 생체인식 인증을 사용하여 거래를 완료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LC의 파브리치오 워드가 실시한 이번 연구는 베트남의 성인 카드 보유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보안, 편의성, 신뢰성 문제에 특히 초점을 맞춰 기존과 새로운 결제 인증 방법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과거에 지문 인식을 사용하여 가장 인기 있는 생체인증 방식으로 지불했다. 전반적으로, 이 조사는 생물학적 지불이 전통적인 방법보다 더 안전하고 빠르며 쉬운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조사 응답자들은 생체측정학을 가장 안전한 인증의 일부라고 분명히 평가했으며, 97%는 지문인식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느꼈고, 그 다음으로는 동공 스캔가 94%, 안면 인식이 92%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PIN 번호 87%, 비밀번호 84% 등의 방법을 상회했다.

 

응답자의 83%가 온라인 구매를 포기했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인용된 이유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거나(38%) 계정에 로그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는 응답자 5명 중 1명만이 각 계정에 대해 고유한 비밀번호를 사용한다고 언급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동시에 93%는 PIN이나 비밀번호를 사용하여 결제할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보고했다.

 

비자 베트남의 국가 매니저인 Dang Tuyet Dung은 성명을 통해 "이번 연구는 시장에서 생체측정학에 대한 욕구가 뚜렷하고, 나아가 베트남 소비자들이 신기술에 매우 열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트남의 은행들과 협력해 보다 개인화되고 안전한 카드홀더 식별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결제절차를 더욱 단순하게 만들면서 사기를 없앤다는 목표를 향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현재 생체인식 인증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주된 반응은 은행이 이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만약 생체인식 인증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은행, 결제카드 제공업체 또는 모바일 서비스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