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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트남 축구협회, 김상식 감독을 선임

 

베트남 축구연맹은 내일인 5월 3일 발표 예정인 한국인 김상식 감독을 선택하기로 했다. 브이앤익스프레스 소식통에 따르면 VFF는 오늘 오후(2일) 김 감독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한국 감독은 U23 대표팀과 대표팀을 동시에 맡게 된다.

 

필리프 트루시에의 이전 사례와 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 두 당사자 간의 계약은 각 대회의 성과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누어질 수 있다. 당장 올 해에 AFF컵 2024와 SEA 게임 2025가 있다.

 

내일 VFF는 김 감독 선임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다음 주 초에는 김감독은 VFF 본부(남뚜리엠구 미딘1)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바로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 필리핀(6월 6일), 이라크(6월 12일)와의 최종 2경기 준비를 위해 선수 선발과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베트남은 현재 승점 3점으로 F조 3위로 조 2위인 인도네시아에게 4점 뒤진 상황으로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베트남 축구는 2017~2023년 박항서 감독때문에 큰 성공을 거뒀다. U23과 대표팀은 각각 2018년 U23 아시아 결승에 진출했고, 2018년 AFF컵, 2018년 아시아드 4강, 2019년, 2021년 SEA게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2년 월드컵 3차 예선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박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자 2023년 초 VFF는 필리프 트루시에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 아시안컵에서 3패,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인도네시아에 2패를 당하며 3월 말 감독직을 잃었다.

 

트루시에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 외에도 베트남 선수들의 능력과 몸 상태에 맞지 않는 볼 컨트롤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돼 팬과 언론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따라서 VFF는 김 감독과 계약할 때 플레이 스타일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은 물론 언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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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