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이후 거래가 재개된 첫날, 주식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급감하며 VN-지수는 1,680포인트로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긴 휴일 이후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로 인해 시장이 1,650~1,690포인트 범위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VN-지수는 장중 녹색(상승)과 적색(하락)을 오가며 결국 기준 대비 1포인트 미만 하락으로 마감, 4연속 상승세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단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VN-지수는 적색으로 마감했지만, 상승 종목(212개)이 하락 종목(110개)을 크게 앞질렀다. 대형주 그룹의 차익 실현 압력이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다. 시장의 주요 종목인 VCB, VIC, MWG, SSI는 기준 대비 2%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가장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SSI가 2% 하락한 가운데 HCM, VCI, VIX도 약 1% 조정을 받았다. 반면 AGR은 시장 흐름을 거스르며 상한가인 20,550동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오일·가스, 철강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에서는 VIC, VHM, VRE만 기준 이하로 마감했으며, PDR, CII, DIG, DSX 등 소형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더리움(ETH) 공동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의 통화 기반(monetary base)을 넘어설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빈은 최근 소셜미디어 X에 글을 올려 “현재 월가 금융기관들은 분절된 인프라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은 이러한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JP모건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머지않아 탈중앙화 인프라 참여가 불가피하다”며 “스테이킹, 밸리데이터 운영, 레이어2·3 네트워크 관리, 스마트컨트랙트 개발, 디파이 참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100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며 “ETH가 BTC의 통화 기반을 뛰어넘어 궁극적으로 시가총액 기준 가장 강력한 디지털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기관 투자자, ETH에 주목 실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고래(whale)들이 보유 자산을 ETH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고래 지갑은 2,000 BTC(약 2억1,500만 달러)를 매도하고 4만8,942 ETH를 매수했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JB증권베트남(JBSV)이 대규모 증자에 나선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정관 자본금이 9,000억 동에서 1조3,000억 동으로 늘어나며, 한국 증권사들의 베트남 자본시장 진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JBSV는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가 정관 자본금 증자를 위한 등록 서류를 모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회사인 광주은행은 당국 승인 직후 4,000억 동을 추가 출자해 증자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JBSV의 정관 자본금은 1조3,000억 동으로 늘어나며, 지분은 J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광주은행이 100% 보유하게 된다. JBSV는 과거 모건스탠리 흐엉비엣증권이었으나, 2020년 4월 JB금융그룹이 인수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3,000억 동이던 자본금을 9,000억 동으로 증자한 데 이어, 다시 1조3,000억 동까지 확대하게 됐다. 영업 성과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2024년에는 1,660억 동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세후이익은 20억 동에 못 미쳐 전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2025년 상반기에는 대출, 만기보유투자, 보증 수익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
베트남 기업들이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 부담에 직면했다. 총 94조3천억 동(약 37억 달러·3조7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가 연말까지 만기를 맞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부동산 기업 몫이다. 부동산 기업, 상환 압박의 중심 베트남 채권시장협회(VBMA)에 따르면, 부동산 기업들은 전체의 **51.3%에 해당하는 48조4천억 동(약 18억4천만 달러)**을 갚아야 한다. 특히 8월에만 **18조 동(약 6억8천만 달러)**이 만기 도래해 올해 중 가장 큰 규모다. 압박은 8월 말에 집중됐다. 빈콤리테일(Vincom Retail)과 베카멕스IDC(Becamex IDC)는 각각 2조 동(약 7600만 달러), 빈그룹(Vingroup)은 6920억 동(약 2630만 달러), 하이팟인베스트(Hai Phat Invest)는 5000억 동(약 1900만 달러), 노바랜드(Novaland)는 2450억 동(약 930만 달러) 상환 의무를 안고 있다. 문제의 반딧불이처럼 불안정한 반틴팟(Van Thinh Phat) 그룹 계열사 3곳도 이달 만기를 맞는다. 꽝투언투자(Quang Thuan Investment)가 5조8천억 동(약 2억2천만 달러), 티엔푸옥호텔(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8월 29일 장중 변동성을 보였으나 증권주의 강세에 힘입어 1.29포인트(0.08%) 상승한 1,682.2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VND와 ORS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을 지지했고, 다수의 증권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 1,690선 시도 실패, 회복 후 소폭 상승 이날 시장은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으나, 오전 ATO(장 시작 동시호가) 세션에서 VN-지수는 1,690선을 돌파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매도 압력이 증가하며 지수가 일시적으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 횡보 양상과 달리 VN-지수는 빠르게 회복하며 오전 장중 다시 1,690선을 테스트했으나, 점심 휴장 전 돌파에는 실패했다. 오후 장 초반 VN-지수는 약 14포인트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매도 압력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ATC(장 마감 동시호가) 세션에서 기준선 아래로 소폭 하락했으나, 최종적으로 1,682선을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증권주, 시장 견인… VND·ORS 상한가 이날 시장은 낮은 공감대 속에서 상승 종목(172개)과 하락 종목(149개)이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HoSE에서 14개
1조 동(미화 3,794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화요일 공식 설립되었으며, VIX 증권(VIX Securities JSC)이 15%의 지분을 출자했다. VIX 디지털 자산 거래소(VIXEX)는 하노이시 하이바쯩구 레다이한 거리 52번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응우옌 반 히에우(Nguyen Van Hieu)가 CEO 겸 법률 대리인이다. VIX는 주로 과학 연구 결과의 상용화, 기술 및 혁신 개발, 기술 이전 서비스, 기술 인큐베이터 투자 및 운영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VIX 증권 외에 다른 창립 주주로는 64.5% 지분을 보유한 FTG Vietnam JSC와 20.5% 지분을 보유한 3C Computer-Communication-Control JSC이다. 디지털 시장 발전은 정부의 전략적 행보이다. 베트남의 입법기관인 국회는 6월 중순 디지털 기술 산업법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베트남을 글로벌 디지털 기술 허브로 점진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역사적인 이정표이자 전략적 진전을 의미한다. 이러한 광범위한 맥락에서, 많은 증권사 경영진은 디지털 자산 시장 발전을 지원할 명확한 법적 체계 마련에 대한 열망을 표명하며 참여 의지를 보였다. VI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베트남 최초의 암호화폐 자산 전환 프로젝트를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운영되도록 승인했습다. 이는 베트남의 금융 생태계 현대화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법적 장벽을 낮추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규제 시범 운영 메커니즘을 수립한 정치국 결의안 제57/NQ-TW호와 일맥상통한다. 이 샌드박스 프로젝트는 국내 사용자와 외국인 방문객 모두를 위해 암호화폐-법정화폐 거래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3단계 신원 확인 시스템, 거래 데이터 자동 전송, 5년간의 안전한 기록 보관 기능을 갖춘 이 시스템은 사용자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험에 대한 규제 감독을 지원한다. 또한, 투명성, 자금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요건 준수를 위해 국제 금융활동기구(FATF)의 여행 규정을 포함한 국제 표준을 준수한다. 이 플랫폼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의 거의 즉각적인 전환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베트남에서 거래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심각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기존 방식 대비 약 30%의 비용을 절감한다. 이 시스템은 여러 중개 단계를 제거하여 사용자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경 간 결
증시가 반등 마감했지만 거래대금이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장중 등락이 이어지고 장기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28일 호치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포인트 이상 오른 1,681선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1,680선을 재차 시도했으나 부동산주 약세에 밀리며 한때 1,66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지만 강한 반등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34조 4,000억 동에 그쳐 전일 대비 12조 9,000억 동 이상 감소, 지난 7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77개, 하락 종목은 137개로 시장 내 뚜렷한 방향성이 부족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DSE, ORS, APG 등 중소형 증권주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형 증권주인 SSI, VND, VCI 등도 3.5~4.3% 올랐다. 반면 부동산 대표주인 빈그룹(VIC)은 지수에 가장 큰 하락 압력을 줬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매도 규모는 전일 대비 36% 줄어든 2조5,740억 동 수준이었다. 종목별로는 HPG(5910억 동),
베트남 미래에셋파이낸스(MAFC)가 올해 상반기 801억 동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누적손실과 높은 부채비율로 재무 안정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 2년 연속 적자 후 흑자 전환 MAFC는 2025년 상반기 순이익 801억 동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460억 동 손실에서 반등했다. 회사 측은 2023년 9,630억 동, 2024년 1,590억 동 손실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누적 손실은 4,446억 동으로 집계됐다. ■ 자본 대비 부채 7배, 사채 이자 유예 MAFC의 출자자본은 2조 동이나, 누적손실 반영 후 자기자본은 1조 6,650억 동에 불과하다. 반면 총 부채는 12조 3,470억 동으로 연초 대비 5.3% 증가했다. 은행 대출이 7조 5,268억 동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기타 부채는 4조 동 이상, 채권 부채 8,000억 동이 남아 있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D/E)은 7.42배에 달한다. MAFC는 2023년 12월 발행한 10년 만기 비전환사채에 대해 3회차 이자 지급을 2024년 9월까지 유예했다. 현재 이 채권 부채의 미상환 잔액은 8,000억 동이다. ■
최근 베트남 증권 투자기관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에 수백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통 주식·채권 외에 디지털 자산을 편입하는 기관투자자가 늘고 있으며, ETF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이 확대되는 추세다. ■ 베트남 증시에서 외국 자금 유입 뉴욕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 VanEck은 ETF와 뮤추얼펀드, 기관계좌 운용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투자회사다. 2024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1,140억 달러에 달한다. 베트남에서는 **VanEck Vectors Vietnam ETF(VNM ETF)**를 통해 주로 활동하며, 2023년 3월부터는 **MVIS 베트남 로컬지수(100% 베트남 주식)**로 운용 방식을 전환했다. 2025년 8월 26일 기준, 펀드 규모는 약 5억7,700만 달러(약 15조 동)에 달한다. 한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BlackRock은 과거 iShares Frontier & Select EM ETF를 통해 베트남 주식에 약 1조9,000억 동을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의 약 20%를 베트남 주식에 배분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4년 중반, 해당 펀드는 청산을 발표하고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