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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스포츠 경제학: 베트남, ‘황금 광산’ 스포츠 산업을 활용할 수 있을까

[굿모닝베트남] 베트남이 2045년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스포츠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노이에 추진 중인 ‘올림픽 스포츠 시티’ 프로젝트는 스포츠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인적 자원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3월 6일 호치민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적 자원 개발 및 올림픽 도시 비전 워크숍’에서 제11회 베트남-일본 축제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하시모토 세이코는 “베트남의 열정과 국가적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2045년 선진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하노이에 약 13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올림픽 스포츠 도시’ 프로젝트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하시모토 위원장은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한 국가의 종합적인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경제 규모와 인프라, 조직 능력도 중요하지만 국제사회가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은 국민의 성숙도와 사회 통합 능력, 그리고 위기에 대응하는 회복력 등 ‘국가의 품격’이라는 설명이다.

 

호치민시 스포츠 훈련·경기센터의 리다이응이아 박사는 올림픽 도시 건설 비전이 단순히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스포츠·기술·경제가 결합된 새로운 도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기반 위에서 스포츠 산업을 새로운 경제 영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전의 핵심이 결국 인적 자원에 있다고 지적한다. 베트남-일본 축제 집행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쓰토무 타케베는 경기장, 고속철도, 현대식 건물과 같은 인프라는 투자로 구축할 수 있지만 이를 운영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는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중진국 함정’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호치민시 교육훈련국의 레투이미짜우 부국장도 미래의 ‘올림픽 도시’는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니라 교육, 의료,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국제적 수준의 도시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호치민시는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인력 양성, 실무형 엔지니어를 키우는 KOSEN 교육 모델 도입, 녹색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6~2030년에는 국제 공동 연구 확대와 복수 학위 프로그램, 혁신 중심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산업이 관광, 문화, 미디어, 인프라 투자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경제 분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최근 일본의 대베트남 투자 확대에 이어 향후 한국과 중국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이러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업뿐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과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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