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 개발 NGO 월드쉐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필리핀 잠발레스(Zambales)주 아닝와이-사카티한 공립학교 전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빈곤으로 인해 결식과 영양 불균형을 겪는 아동들에게 매일 따뜻한 학교 급식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잠발레스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어업이나 농업에 종사하지만 생계가 불안정해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월드쉐어는 아동들의 건강권과 교육권 보장을 위해 급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월드쉐어는 지난해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급식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급식 지원과 함께 조리 인력 배치, 위생 관리, 아동 발육 상태 조사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닝와이-사카티한 학교의 한 학생은 매일 따뜻한 급식이 나와서 학교에 오는 게 기대된다고 전했으며, 같은 학교 교사도 매일 나오는 급식 때문인지 결석하는 아이들이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부서장은 “아이들에게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건강과 교육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서울시 최초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창단 1주년을 맞았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는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의 창단 1주년을 맞아, 25명의 어머니 선수들과 미국 캘리포니아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 창립자,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2024년 창립 이후 '1승 달성'이란 목표를 세워놓고 지금까지 총 3개 대회에 출전해 왔지만, 피눈물나는 접전과 다문화 가족들의 응원에도 불구, 연전연패를 거듭해 현재 6연패를 기록중이다. SNS와 홈페이지에는 이를 안타까워 한 많은 후원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는 등 다문화 농구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포위드투 재단은 1주년을 맞아 직접 제작한 기념 티셔츠를 선물해 단원들을 격려했으며, 어머니 단원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롤링페이퍼'와 정성스런 선물을 재단 관계자에게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주장 김유연 선수는 "작년 창단식 이후, 지난 1년간 농구를 통해 체력뿐 아니라
주요 내용 인구가 적고 제조업, 알루미늄 제련, 석유화학과 같이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을 가진 국가는 1인당 에너지 소비량 측면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아이슬란드, 카타르, 싱가포르가 상위 3개국이지만, 북미는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전 세계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산업화, 기후 조건, 자원 가용성, 정책 선택에 따라 현저한 지역적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인구가 적고 중공업이나 석유화학 산업에 의존하는 산업화된 경제를 가진 국가가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높은 상위권에 속한다. 이 차트는 2024년 1인당 에너지 소비량 상위 15개국과 에너지 연구소의 2025년 세계 에너지 통계 검토 데이터(https://www.energyinst.org/statistical-review/resources-and-data-downloads)를 사용하여 전 세계 지역의 1인당 소비량을 보여준다. 아이슬란드와 카타르, 1인당 에너지 소비량 선두 아이슬란드는 2024년 1인당 788GJ의 에너지 소비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비량을 기록했고, 1인당 769GJ를 기록한 카타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며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베트남의 전자지갑 MoMo의 공동창업자 응우옌바디엡(Nguyen Ba Diep)이 베트남 정부에 핀테크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단일 규제 기관을 설립하고 더 유연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핀테크 기업들이 여러 부처의 중복 규제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디엡 공동창업자는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민간부문 경제포럼(VPSF)에서 "디지털화와 핀테크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단일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라이선스와 보고 절차에 과도한 시간을 쏟지 않고 본연의 전문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핀테크 기업이 최대 5개 규제 기관과 거래해야 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이로 인해 혁신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오픈 데이터와 오픈 API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은행, 보험사, 증권사, 핀테크 기업 간의 연결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의료, 사회보장, 전자상거래 기록 등 비전통적 데이터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이 가능해지면 신용 평가, 자산 관리, 디지털 보험, 자금 시장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대출 기관이 대출 금리를 개인화하고 안전한 차입자와 위험한 차입자를 더
페트로베트남은 월요일 메콩 삼각주의 "심장"인 껀토시에 친환경 에너지 및 산업 센터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쩐반라우 껀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석유 및 가스 대기업 깐토 대표단 간의 회의에서 확정되었다. 8월 말 이전 회의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페트로베트남 산하 베트남석유연구소(VPI)는 최근 회의에서 센터 건설을 위한 연구 결과와 모델을 발표했다. 이 단지는 메콩 삼각주 지역의 농업적 이점을 활용하여 청정 에너지, 친환경 화학 제품, 첨단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페트로베트남에 따르면, 생태 에너지 및 산업 중심지 모델은 청정 에너지 클러스터, 친환경 화학 및 비료 산업 클러스터, 농산물 클러스터, 물류, 기술 서비스, 특화 항만, 인력 교육 및 연구 센터, 그리고 생태 도시 지역 등 세 가지 상생 기능 클러스터를 통합한다. 페트로베트남은 2030년까지 오몬 전력 센터 부지 65헥타르 규모에 산업용 가스 및 순환형 친환경 제품 생산 프로젝트에 29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2035년까지 오몬 전력 센터 인근 부지 88헥타르 규모에 가스 공급 및 유통, LNG 항만 터미널 건설, 바이오메탄올 공장
다낭시는 과학기술 발전 및 디지털 전환에 관한 제57호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계획에 따라 향후 20년 동안 디지털 경제 규모를 GRDP(지역 총생산)의 6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9월 16일, 다낭시 과학기술부는 시당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정치국 과학기술 발전, 혁신 및 국가 디지털 전환 획기적 진전에 관한 제57호 결의안 이행을 위한 행동 계획 제21호를 발표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다낭시와 꽝남성(구)의 두 가지 기존 계획을 대체하며, 중앙운영위원회 제57호의 지시에 따라 조정되었다. 다낭시는 다낭 디지털 트윈, 스마트 금융 센터, 스마트 자유무역센터라는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제시한다. 2030년까지 다낭시는 65개 목표를 설정했으며, 그중 8개 목표는 중앙 정부의 요구 조건보다 높다. 디지털 경제를 국내총생산(GRDP)의 35~40%까지 확대(기존 30%), 매년 최소 10개 이상의 과학기술 프로젝트가 국가/지역 상을 수상(기존 3개), 행정 기록의 95%를 온라인으로 처리(기존 85%), 공공 서비스 온라인 결제의 90%를 달성(기존 80%)하는 것이다. 또한, 다낭시는 최소 1개의 지역 디지털 기술 기업을 다낭에
(재)고려개국 일등공신 고려태사 장절공 신숭겸 장군 장학재단(이사장: 신정섭)과 (사)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회장:이수자)가 9월 16일 고려 건국의 주역 장절공(壯節公) 신숭겸(申崇謙) 장군과 독도수호신 안용복(安龍福) 장군의 충의 정신을 고양시켜 한반도 통일의 초석을 다지고자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재)고려개국 일등공신 고려태사 장절공 신숭겸 장군 장학재단에서 1차로 베트남의 국립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교, 응우옌짜이대학교, 할롱대학교, KGS국제학교를 대상으로 베트남 대학교 한국어학과 우수 신입생들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동 대학교와 KGS국제학교 졸업생 가운데서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장절상과 안용복장군상을 수여하기로 한 것이다. 장절상은 이미 2021년부터 KGS국제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수여해 왔으나, 2026년부터는 수상 대상자를 확대하여 모두 2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절상(11명)과 안용복 장군상(11명)을 수여하기로 하였다. 장절공 후손인 신정섭 이사장은, “향후 장학금 수혜 대상과 장절상과 안용복 장군 수상자를 점차 늘려 위왕대사(爲王代死)한 장절공의 충의 정신과 안용복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고양해 나갈 것”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손정윤 씨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달랏 광장에서 열리는 '2025 K-MARKET FESTA IN DALAT'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손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베트남 여성 유방암 환자 지원에 동참하며 뜻깊은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국내에서도 음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온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그 가치를 국경 너머로 확장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 손정윤 씨는 한국 성악가를 대표해 무대에 서는 동시에 예술감독으로서 프로그램 기획에도 참여한다. 아울러 그는 뉴욕·이탈리아 IBLA 콩쿠르 심사위원이자 한국 IBLA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음악 교류와 인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다양한 무대와 음악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손씨는 이번 달랏 공연에서 베트남 전통 음악과 어우러진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성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생명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VKMA와 다해 인터내셔널, 문화·CSR 결합의 전통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문화·경제 교류와 사회적 책임(CSR)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뉴 웨이브 올여름, 후지아와 그녀의 가족은 고향인 쓰촨성이 비행기로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유명한 해변과 사원은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 총 3,000달러도 안 되는 비용으로 2주 동안 베트남을 여행하기로 했다. 후 씨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두 아들은 7월, 수도 하노이에서 해안 도시 다낭까지 고급 침대 버스를 타고 여행했다. 후 씨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그만의 매력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저는 자연이 느껴지는 곳을 정말 좋아해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할 거예요." 후 씨와 그녀의 가족은 올해 베트남 관광 산업 신기록을 세우는 데 기여한 35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 대열에 합류했다. 이 덕분에 베트남은 태국을 제치고 중국 본토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되었다. 한편, 1월 중국 배우 납치 사건과 사기 조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약 35% 감소했다. 베트남의 이러한 호황은 동남아시아 관광 산업의 전반적인 변화의 일환이다. 중국인 신용카드 지출 및 여행 동향을 추적하는 차이나 트레이딩 데스크(China Trading Desk)는 태국은 베트남 및 주변국에 35억 달러의
8월 쏟아지는 비 속에서 쓴맛 나는 커피를 마시며 하얀 계곡을 바라보는 최영숙 박사의 눈빛에는 달랏의 꽃과 안개 속에서 행복의 목소리를 듣는 결의가 서려 있다. 한국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교수직을 포기하고 베트남 달랏으로 이주한 최영숙 박사(전 대구대 교수)는 장애아동 교육에 평생을 바치기로 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남편 권장수 씨와 함께 수십억 동을 투자하며 현지 장애아동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영숙 박사는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 부총장 임명 준비 단계에 있었으나, 2007년 베트남 방문 후 모든 것을 바꿨다. 람동성 교육훈련부와 달랏 농아학교, 지적장애아동학교 교장단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교육 환경의 열악함을 목격한 것이 계기였다. "시설 부족, 전문 커리큘럼 부재,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내 인생의 모든 결정을 바꿔놓았다"고 최 박사는 회상했다. 그녀의 결심에 남편 권장수 씨(한국 자동차 사업가)도 동참했다. 성공적인 사업을 접고 2009년 중반 베트남으로 이주한 권 씨는 "아내가 불우아동 돕는 의미 있는 일을 원한다고 하자,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많은 이들이 이상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항상 함께해야 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