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베트남 전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발령됐다. 베트남 당국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군과 공안(경찰), 지방 행정력을 총동원해 ‘무결점 보안’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 육·해·공 아우르는 ‘다층 방어막’ 구축공안부는 대회 개최지인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숙소, 이동 경로 전역에 특수부대와 기동타격대를 배치했다. 특히 테러 및 소요 사태에 대비해 진압 경찰과 대테러 부대가 실전 배치를 마쳤으며, 행사장 주변은 물론 사이버 공간에서의 정보 왜곡 및 해킹 시도까지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있다. 군은 인프라와 공역 보호에 주력한다. 공병 부대는 주요 시설에 대한 지뢰 및 폭발물 수색을 완료했으며, 방공 부대는 무인기(UAV) 등 저고도 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24시간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 인공지능(AI) 카메라부터 훈련견까지… ‘물 샐 틈 없는’ 경비이번 전당대회에는 첨단 기술과 전통적 경비 수단이 동시에 투입됐다. AI 보안: 행사장 입구마다 안면 인식 기능이 탑재된 AI 카메라가 설치되어 신원이 확인된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
베트남 정부와 노동계가 노동법 개정을 통해 법정 공휴일을 확대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정치국의 결의에 따라 매년 11월 24일을 ‘베트남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적인 유급 공휴일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어, 베트남 근로자들의 ‘휴식권’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 11월 24일 ‘문화의 날’ 신설… “근로자 정신적 삶 풍요롭게”베트남 고용국은 최근 정치국 결의 제80호를 이행하기 위해 매년 11월 24일을 유급 공휴일인 ‘베트남 문화의 날’로 지정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베트남의 법정 공휴일은 연간 12일로 늘어나며, 약 1~4개월 간격으로 6번의 연휴가 고르게 배치되게 된다. 레반찐(Le Van Trinh) 직업안전보건과학협회장은 “문화의 날을 유급 휴일로 지정하는 것은 진일보한 조치”라며 “제조 현장의 근로자들이 부족했던 문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정신적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1월 말은 연말 수출 물량이 집중되는 3분기 피크 시기를 지난 시점이라, 기업의 생산 계획에도 큰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주변국은 15~17일인데 베
베트남 최대 자동차 기업 타코(THACO·쯔엉하이 그룹)가 정부의 ‘철도 현대화’ 특명을 받고 수천억 달러 규모의 철도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타코는 한국의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기관차와 객차를 직접 생산하고, 오는 2050년까지 이어질 베트남의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 자동차 넘어 철도로… ‘수송 보국’의 꿈17일 업계에 따르면, 타코 그룹 도안닷닌(Doan Dat Ninh) 부총괄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2026년 산업통상부 업무보고회’에서 그룹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철도 산업’을 공식 선언했다. 타코의 이번 결정은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의 직접적인 권고에 따른 것이다. 앞서 2025년 초 찐 총리는 타코 측에 약 670억 달러(한화 약 90조 원) 규모의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관차 및 객차 제조 기술을 국산화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 현대로템과 손잡고 ‘기술 자립’ 가속화타코의 철도 굴기 핵심은 한국과의 협력이다. 타코는 최근 한국의 현대로템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고속열차 및 도시철도 차량 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2026년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3대 제조 허브 중 하나로 선정되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력한 경제 성장세와 과감한 세제 개편,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며 고부가가치 제조 기업들을 끌어모으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경제 잠재력 ‘최상위권’… 소득 수준도 점프최근 ‘데잔 시라 & 어소시에이츠(Dezan Shira & Associates)’가 발표한 ‘아시아 제조지수 2026(AMI 2026)’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시아 11개국 중 경제, 비즈니스 환경, 국제 무역 등 6개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경제적 잠재력 부문에서 작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2025년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8.02%를 기록했으며, 1인당 GDP는 5,026달러로 2020년 대비 1.4배 성장하며 ‘중상위 소득 국가’ 반열에 진입했다. 싱가포르계 은행 UOB는 최근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 ‘세제 개편’ 승부수… 행정 구역도 축소해 효율 극대화베트남 정부의 과감한 제도 개선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베트남
삼성홈이앤씨(Samsung Home E&C)가 베트남 중부의 핵심 거점 도시인 다낭(Danang)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나섰다. 최근 광남성과의 통합으로 베트남 최대 면적 도시로 거듭난 다낭이 '아시아의 스마트 거점'을 표방하고 있어, 한국 건설·IT 기술이 접목된 대형 프로젝트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 "다낭의 미래에 배팅"… 스마트시티·산단 집중 공략17일 관련 업계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성홈이앤씨 이상필 부회장은 지난 목요일 팜득안(Pham Duc An) 다낭 시장을 만나 향후 협력 방안과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약 3년 전부터 다낭 시장을 면담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해 왔다"며 "다낭의 도시 계획 및 발전 방향에 맞춰 산업단지, 스마트시티, 주거 및 상업 공간 개발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홈이앤씨는 경기도에 본사를 둔 삼성홈E&C의 계열사로, 프로젝트 관리(PM) 및 도시·부동산 개발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투자가 현실화될 경우, 다낭은 단순 관광 도시를 넘어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산업·물류 허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몸집
아시아 언론들은 '김상식의 마법이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다'고 전한다. 아시아 언론 매체들은 베트남 U23 대표팀의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김상식 감독의 전술적 탁월함을 강조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026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UAE U23 대표팀을 상대로 120분간의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감격적인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이로써 베트남은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4연승이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성과 이후, 베트남 U23 대표팀을 비롯한 베트남 축구 전반은 아시아 언론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중국 웹사이트 시나 스포츠는 "베트남 U23 대표팀의 효과적이고 강력한 경기 스타일"을 칭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소후 역시 베트남 U23 대표팀을 극찬하는 기사를 실으며, "베트남 U23 대표팀은 흔들림 없는 회복력과 꾸준한 강점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같은 매체는 "김상식 감독의 지도 아래 베트남 U23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보다 더 한국 대표팀처럼 플레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중국 축구 전문가들은 오늘 밤(하노이: 1월 17일) 열리는 8강전에서 중국 U23 대표팀이
베트남이 연장전 끝에 UAE를 3-2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오늘 두 경기 모두 연장전 끝에 승부가 가려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요르단과 120분 연장전까지 (1-1)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승리해 제일 먼저 4강에 진출했다. 응우옌민푹의 연장전 골든골 덕분에 베트남 U23 대표팀은 UAE U23 대표팀을 3-2로 꺾고 2026 AFC U23 아시안 챔피언십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베트남 U23 대표팀은 체격적으로 우위에 있는 UAE U23을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출발을 보였다. UAE 대표팀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격적으로 압박했지만, 베트남 수비진은 조직적인 대형을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전반 16분, 만수르 알 멘할리의 골이 VAR 판독 결과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되면서 행운을 얻었다. 전반전의 전환점은 예상치 못한 교체에서 나왔다. 35분, 레 빅토르가 부상을 당하면서 코칭 스태프는 딘 박을 투입했고, 딘박은 승부를 결정지었다. 투입된 지 불과 5분 만에 딘박은 강력한 돌파 후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레팟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 가까이에서 가볍게 밀어 넣어 베트남 U23 대표
베트남 하노이의 한 고급 빌라 단지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사기 행각을 벌여온 한국인과 중국인 일당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보안이 철저한 외곽 부촌에 거처를 마련하고 고도의 IT 장비를 동원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야간 급습으로 드러난 '디지털 사기 공장' 16일 베트남 현지 공안에 따르면, 하노이 시 경찰청 출입국관리국은 지난 15일 밤 하노이 손동(Son Dong) 지역의 한 고급 빌라를 전격 급습했다. 현장에서는 한국인 7명과 중국인 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 당시 빌라 내부에는 수십 대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으며, 이들은 별도의 비자나 여권도 소지하지 않은 불법 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증거 인멸을 위해 여권을 인근 아파트에 따로 숨겨두고 수사관의 질문에 허위 답변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 "관광 아닌 사기 목적 입국"... 치밀한 분업 체계 검거된 한국인 강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광 목적이 아니라 온라인 사기 조직에 가담해 돈을 갈취하기 위해 베트남에 들어왔다"며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강 씨 일당은
VN-지수는 이틀 연속 조정 후 반등했지만, 신중한 투자 심리로 인해 시장 유동성은 35조 동 아래로 급격히 떨어졌다. 급격한 조정과 여러 주요 저항선 돌파 후, VN-지수는 주말 마지막 거래일에서 상승세를 되찾았다. 호치민 지수는 빈그룹 관련 주식의 동시 상승과 주요 은행주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VN-지수는 기준선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879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를 대표하는 지수(VN30)는 주말 마지막 거래일에서 약 33포인트 상승하여 2,080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겉은 녹색, 속은 빨간색" 상황을 보이고 있다. 즉, 지수는 상승하고 있지만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중소형주는 대부분 기준가 아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KLB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6% 상승한 18,150 동을 기록, 은행주 중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VCB, STB, BID, LPB 등 대형주들도 0.6%에서 1.5% 사이의 소폭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HDB는 어제 상한가 돌파 이후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주가는 거의 4% 하락하며 같은 업종의 다른 종
베트남 소매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외 대형 유통사들의 수십조 동 규모 초대형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무역부 국내시장관리개발국이 발표한 2025년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서비스 소매시장 전체 규모는 약 2,7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상품 소매 판매액만 2,0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평균 성장률 10~12%를 유지할 경우 2030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4,5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현대 유통 채널(슈퍼마켓·미니마트·쇼핑몰·편의점)의 급속한 확산이다. 현재 현대 채널 비중은 12~15% 수준이지만, 2030년에는 40%(약 1,800억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유통사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 센트럴 리테일(Central Retail, 태국) : 2027년까지 13억 8천만~14억 4천만 달러(약 3조 5천~3조 7천억 동) 투자. 현재 전국 330개 점포(빅C·고!·탑스마켓), 총 면적 130만㎡, 직원 1만 5천 명, 하루 평균 고객 50만 명. 이온(Aeon, 일본) : 약 15억 달러 투자 계획. 2025년 말 기준 쇼핑몰 8개·백화점·슈퍼마켓 15개·중소형 슈퍼 45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