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4.1℃
  • 구름많음강릉 24.1℃
  • 맑음서울 24.7℃
  • 맑음대전 25.1℃
  • 맑음대구 25.6℃
  • 구름많음울산 24.4℃
  • 맑음광주 25.8℃
  • 맑음부산 26.2℃
  • 맑음고창 25.2℃
  • 흐림제주 25.8℃
  • 맑음강화 23.4℃
  • 맑음보은 22.0℃
  • 맑음금산 25.1℃
  • 구름많음강진군 26.5℃
  • 구름많음경주시 24.8℃
  • 구름많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사건사고] 하노이 호화 빌라에 '사기 본거지' 차린 한국인들... "타깃은 국내 거주자"

베트남 공안, 현지 급습해 한국인 7명·중국인 1명 검거 위조 여권 숨기고 폐쇄적 부촌서 범행... 고도의 분업 체계 갖춰

베트남 하노이의 한 고급 빌라 단지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사기 행각을 벌여온 한국인과 중국인 일당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보안이 철저한 외곽 부촌에 거처를 마련하고 고도의 IT 장비를 동원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야간 급습으로 드러난 '디지털 사기 공장' 16일 베트남 현지 공안에 따르면, 하노이 시 경찰청 출입국관리국은 지난 15일 밤 하노이 손동(Son Dong) 지역의 한 고급 빌라를 전격 급습했다. 현장에서는 한국인 7명과 중국인 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 당시 빌라 내부에는 수십 대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으며, 이들은 별도의 비자나 여권도 소지하지 않은 불법 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증거 인멸을 위해 여권을 인근 아파트에 따로 숨겨두고 수사관의 질문에 허위 답변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 "관광 아닌 사기 목적 입국"... 치밀한 분업 체계 검거된 한국인 강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광 목적이 아니라 온라인 사기 조직에 가담해 돈을 갈취하기 위해 베트남에 들어왔다"며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강 씨 일당은 주로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의 수법은 치밀했다. 상담원을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뢰를 쌓은 뒤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직접 송금을 유도했다. 특히 이들은 1차로 정보를 낚아채는 '상담팀'과 실제 자금을 인출하거나 가로채는 '실행팀'으로 역할을 철저히 분담해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왜 하노이 빌라였나... "보안 엄격해 감시 피하기 용이" 이들이 하노이 외곽의 폐쇄형 빌라 단지를 본거지로 선택한 이유는 '보안' 때문이었다. 단지 입구부터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고소득층 주거지를 방패 삼아 한·베 양국 수사 기관의 감시망을 피하려 한 것이다.

 

한편, 하노이 경찰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이들 외에도 이비자(e-visa)로 입국해 불법 체류 중이던 파키스탄인 5명을 추가로 적발하는 등 시내 전역에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다.

 

베트남 수사 당국 관계자는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도 하노이의 치안 유지를 위해 특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당 온라인 사기 사건의 배후와 추가 공범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드라마] 9월 한국 드라마 5편 공개…손예진 4년 만 복귀작 포함 다양한 장르 선보여
9월 들어 사극·코미디·정치·스릴러·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드라마가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첫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배우 손예진이 2022년 ‘서른아홉’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이 특히 관심을 모은다. 정지우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캔들’은 9월 18일 공개된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와 한국 영화 ‘언톨드 스캔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전통적 가치관에 묶인 양반 조씨(손예진)와 화려한 생활을 하는 조원(지창욱)이 순결을 지키는 젊은 과부 희연(나나)을 두고 내기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감정을 품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갈등과 전개가 이어진다. 디즈니+에서는 9월 9일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공개한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6부작으로, 대통령 암살과 군사 쿠데타, 잦은 정권 교체로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중앙정보부 수장에 오른 백기태(현빈)와 그를 법정에 세우려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그리고 동생 백기현(우도환) 사이의 긴장감이 주요 축을 이룬다. 현빈은 시즌1 연기로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티빙(TVing)에서는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