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산업·군수】 베트남이 자체 연구·개발한 첫 전차 모델 ‘T-1’ 시제기를 공개하며 국방 자립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방부는 해당 프로젝트를 전략적 핵심 사업으로 규정하고 조기 실전 배치를 추진 중이다.

티엔퐁 보도에 따르면, 팜호아이남 국방부 차관은 4월 24일 T-1 경전차 시제기의 연구·설계·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T-1은 베트남이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전차로, 군 현대화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방부와 방산산업총국 주도로 진행되며, 핵심 생산 기지는 Z125 공장이 맡고 있다. Z125는 군 내 12개 부대와 협력해 연구와 생산을 동시에 추진하며 개발 속도를 높여왔다.
현재 T-1 시제기는 기본 조립을 완료하고 시험 및 평가 단계 진입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차는 다양한 무기 체계를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화력·기동성·방호력 측면에서 현대적 전술 요구를 충족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팜 호아이 남 차관은 시험·평가 절차를 2026년 5월까지 완료하고, 같은 해 8월 말까지 최종 제품을 완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연말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에서 시험 및 전시를 병행하기 위한 일정이다.

특히 2026년 12월 자람 공항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 방산전시회는 약 50개국 170개 대표단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로, T-1 전차가 처음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국방부는 관련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개발 및 배치 일정을 단축하고, 실전 투입 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한편 Z125 공장은 앞서 122mm 포 시스템 등 주요 무기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T-1 전차 개발은 베트남 방위산업이 단순 조립을 넘어 독자 설계·생산 단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T-1 프로젝트는 베트남이 향후 첨단 무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국방 산업의 기술 자립과 장기적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