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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시간이 남는다”…60세 남성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5가지

가족·관계 놓치고 감정 억눌러…은퇴 후 커지는 공허함
“성공보다 삶의 균형”…노년이 던지는 인생의 메시지

【굿모닝미디어 | 라이프】 60세를 전후로 은퇴를 맞이한 남성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후회의 패턴’이 주목받고 있다. 많은 이들이 경제적 성취를 이루고도 가족, 인간관계,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며 깊은 아쉬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노년기를 “삶을 재평가하며 만족과 후회 사이에서 갈등하는 시기”로 설명한다. 실제로 다양한 연구와 조사 결과, 60세 이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후회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가족보다 일을 우선시한 삶이다. 많은 남성들이 커리어와 생계를 이유로 배우자와 자녀와의 시간을 뒤로 미뤄왔지만, 은퇴 후에는 그 시간이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따르면 상당수 근로자는 주당 35~40시간 이상을 일하며, 이는 가족과의 시간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둘째, 감정을 억누른 삶이다. 사회적으로 ‘강해야 한다’는 기대 속에서 많은 남성들이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자료에 따르면 남성 자살률은 여성보다 2~4배 높은데, 전문가들은 감정 소통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셋째, 친구 관계의 단절이다. 삶의 바쁜 흐름 속에서 우정은 점차 멀어지고, 은퇴 이후에는 깊은 대화를 나눌 상대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현대 남성의 약 15%는 가까운 친구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수십 년 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넷째,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삶이다. 브로니 웨어(Bronnie Ware)는 저서 "인생의 마지막에 갖는 다섯 가지 후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살 용기가 없었다”는 점을 후회한다고 전한다. 사회적 역할에 얽매이다 보면 자신의 진짜 삶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다섯째, 돈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 점이다.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돈이 부족했던 것을 후회하기보다, 돈을 벌기 위해 사용한 시간 자체를 더 후회하는 경향이 있다. 나티식스 투자 매니저 연구에서도 은퇴 준비자들의 상당수가 재정 준비보다 삶의 균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영국 콜롬비아 대학 연구는 시간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후회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 기준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결국 60대의 후회는 “무엇이 진정한 가치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게 만든다.

 

삶의 후반부에 이르러 많은 남성들이 깨닫는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하다. 돈이나 성취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과 ‘시간’이라는 점이다.

@GMVN(Men Lifestyle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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