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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는 습관이 신장을 조용히 망친다…50세 이후 특히 주의해야 할 6가지

과도한 물 마시기, 영양제 남용, 소변 참기, 단백질 과다 섭취가 신장 손상의 주범
베트남 만성 신장질환 환자 1천만 명 이상… 조기 발견이 생명을 좌우한다

【굿모닝베트남 | 건강】 신장은 혈액을 걸러내고 독소와 여분의 수분을 배출하며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한다고 믿는 습관들이 오히려 신장을 서서히 손상시키고 있다.

 

응우옌꽝카이(Phạm Quang Khai) E병원 비뇨기·남성과 전문의는 “만성 신장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고 경고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가 1천만 명을 넘었으며, 매년 약 8천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80만 명에 달하지만, 전국 투석 기계는 5,500대에 불과해 3만 3천 명만 치료받고 있는 실정이다. 만성 신장질환은 베트남 사망 원인 10위 안에 드는 심각한 질환이다.

 

의사가 지적하는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신장을 해치는’ 대표적인 습관은 다음과 같다.

 

1. 영양제·비타민 남용 “하나도 도움이 안 되면 다른 것도 도움이 될 거다”라는 생각으로 임의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도한 비타민 C는 옥살산염을 증가시켜 신장결석을 유발하고, 비타민 E 과다 복용은 출혈 위험과 피로를, 비타민 B6 과다는 신경 장애를, 비타민 D 과다는 고칼슘혈증과 신장·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노인, 비만,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환자, 항암 치료 중인 사람은 의사 처방 없이 영양제를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의사는 “영양제를 잘못 먹는 것은 신장을 천천히 독살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등 진통제 남용도 신부전의 흔한 원인 중 하나다.

 

 

2. 디톡스·주스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위해 디톡스 차나 셀러리, 오렌지, 자몽 주스 등을 매일 과다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스는 옥살산염이나 칼륨이 많아 장기적으로 신장결석이나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감초, 세나잎 등 일부 허브도 신장에 독성을 줄 수 있다. 장기간 주스만 마시며 다른 음식을 완전히 배제하면 필수 미량영양소 부족까지 발생한다.

 

3. 한 번에 너무 많은 물 마시기 하루 1.5~2리터의 적당한 수분 섭취는 건강에 좋지만, 단시간에 과도하게 많은 물을 마시면 순환계와 신장에 부담을 주고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킨다. 코코넛 워터를 물 대신 자주 마시는 것도 전해질 불균형과 근육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당뇨, 고지혈증, 통풍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4. 단백질 과다 섭취 (운동·근육량 증가 목적) 헬스장 이용자들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 고기, 계란, 유청단백질 등을 과도하게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백질 과다는 사구체 여과 부담을 증가시켜 장기적으로 신장 기능을 저하시킨다. 특히 기존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하다.

 

5. 과도한 운동과 수분 보충 부족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물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혈액량이 줄어 급성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6. 차·커피를 물 대신 마시기, 수면 부족 차와 커피에는 옥살산염이 많아 신장이 더 많은 폐기물을 걸러내야 한다. 또한 늦게까지 자지 않으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져 신장 혈류가 감소하고 혈압 조절에 문제를 일으킨다. 의사는 “신장도 일하는 시간이 있다. 24시간 n으로 작동하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신장 건강을 지키려면 소변을 참지 말고, 영양제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며,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50세 이후에는 위의 습관들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첫걸음이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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