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경제·유가】 4월 16일 0시부터 베트남 국내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이 새롭게 조정됐다.
산업통상부와 재무부 공동 발표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RON 95-III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20동 올라 23,760동이 됐다. E5 RON 92 휘발유는 250동 상승한 리터당 22,590동으로 조정됐다. 반대로 디젤유는 리터당 1,920동 하락해 31,040동, 연료유(마즛)는 2,280동 떨어진 리터당 20,330동으로 내려갔다.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정부는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휘발유(에탄올 제외), 디젤유, 항공유, 등유, 연료유에 대한 환경보호세를 0동으로 인하하고, 모든 종류의 휘발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도 0%로 낮췄다.
또한 휘발유, 디젤유, 항공유는 부가가치세(VAT) 신고·납부를 면제받되, 매입세액 공제는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조정으로 디젤유 가격이 리터당 거의 2,000동 가까이 떨어지면서 물류·운송 비용 부담 완화가 기대되지만, 휘발유 가격은 소폭 상승해 일반 소비자 부담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석유 제품 기본 가격 구조에서 부가가치세는 약 7.4%, 환경보호세는 2.7~6%, 특별소비세는 6.7%를 차지한다. 이들 세금을 6월 말까지 전면 0으로 낮춘 것은 올해 사회경제 발전 목표 달성과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보호세를 0으로 인하하면 월 평균 7조 3,000억 동의 재정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를 “특수한 맥락에서 적용되는 특별 재정 조치”로 규정하며, 에너지 가격 변동 충격 완화와 거시경제 안정, 사회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중동 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정부는 세금 감면 외에도 가격 안정화 기금을 활용하고 예산에서 추가로 8,000억 동을 기금에 미리 배정하는 등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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