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경제·금융】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국내 은행 앱을 통해 해외에서도 QR 코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가 도입되며 글로벌 결제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베트남 무역상업은행(VCB, Vietcombank)은 알리페이+(Alipay+)와 협력해 베트남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경 간 QR 결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중국,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50여 개국에서 VCB 디지뱅크(Digibank) 앱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베트남 내에서 결제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해외에서도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중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여행객들에게는 실질적인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QR 결제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편의점, 식당, 관광지 등 대부분의 상거래가 QR 코드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알리페이+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 가능한 가맹점은 중국 내 8천만 개 이상에 달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위안화 환전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손쉽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알리페이+는 앤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와 50개국 이상 1억 5천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연결하는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앞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한 QR 결제 확대 정책과 맞물려, 양방향 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해외 여행객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베트남 금융기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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