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인프라·교통】 2026년 4월 12일 오전, 베트남 최초의 고속철도 건설이 본격 착공됐다.
하노이~꽝닌 고속철도는 총 연장 120km로, 설계 최고 속도 350km/h의 복선 전철화 노선이다. 1,435mm 표준궤를 사용하며, 하노이 구간은 120km/h로 설계됐다.
착공식은 꽝닌성 뚜안쩌우(Tuan Chau)동과 비엣흥(Viet Hung)동에 위치한 하롱그린(Ha Long Xanh)역 부지에서 진행됐다.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노선 출발지는 하노이 동안면 국립전시센터이며, 종착점은 꽝닌성 뚜안쩌우동 공원 지역이다. 총 5개 역(꼬로아 Co Loa, 자빈 Gia Binh, 닌사 Ninh Xa, 옌투 Yen Tu, 하롱그린 Ha Long Xanh)이 설치되며, 하롱그린역에 차량기지가 배치된다.
이번 사업은 총 551헥타르의 토지를 사용하며, 하노이 44헥타르, 박닌 19헥타르, 하이퐁 210헥타르, 꽝닌 278헥타르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147조 3,700억 동 규모로, 토지보상비 10조 2,700억 동은 국가예산이 부담한다. 투자자 부담금은 약 22조 1,100억 동이며, 나머지 125조 동 이상(약 85%)은 자금 조달로 충당한다. 사업 시행사는 빈그룹 산하의 빈스피드 고속도로 투자개발 주식회사(Vinspeed Expressway Investment and Development Joint Stock Company)다.
프로젝트 완공 목표는 2028년으로, 완공 시 현재 도로 기준 2~2.5시간 걸리는 하노이~꽝닌 구간 이동 시간이 25~30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이번 고속철도는 하노이-박닌-하이퐁-꽝닌 축의 여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 회랑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국내외 철도망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빠르고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 발전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와 투자자들은 이번 착공을 베트남 고속철도 시대의 첫걸음으로 평가하며, 향후 남북 고속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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