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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F&B] “설날 상차림도 간편하게”… 50만 동 이하 냉동 간편식 세트 ‘불티’

시간·비용 절감 수요 급증… 유통 대기업까지 판매 확대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설날(음력 설)을 앞두고 50만 동(VND) 이하의 냉동 간편식 세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맞물리며, ‘합리적 가격·간편 조리’ 제품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 “미리 사서 냉동 보관”… 매출 20% 증가

 

호치민시 떤빈동에서 채식 식당을 운영하는 홍 씨는 “냉동 간편식 세트 판매로 설 연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녀에 따르면, 과거에는 설 직전에 매일 간편식을 주문하는 고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세트를 미리 구매해 냉동 보관한 뒤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냉동 세트는 조리 완료 후 진공 포장해 즉시 냉동하는 방식으로, 해동 또는 간단한 데우기만으로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가격은 세트당 35만~100만 동 수준이며, 특히 50만 동 이하 제품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홍 씨는 첫 설 시즌에만 200세트 이상을 판매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 하노이 채식 체인도 “바쁜 가정 수요 증가”

 

하노이의 채식 레스토랑 체인 Moc Mien(목미엔)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체인은 최근 2년간 냉동 채식 세트 메뉴를 꾸준히 판매해 왔다.

 

체인 관계자는 “요리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준비하고 싶은 바쁜 가정이 주요 고객층”이라며 “대부분의 요리를 미리 조리해 적정량으로 소분한 뒤 장기 보관이 가능하도록 냉동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세트당 20만~50만 동으로, 일반 가정 예산에 적합한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냉동 세트 메뉴로 전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비용’이다. 전통 음식을 직접 준비할 경우 식재료비만 60만~100만 동이 소요되는 데다, 조리 시간 부담도 상당하다. 반면 냉동 세트는 종교 의식에 필요한 기본 요리를 갖추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성수기 장보기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대형 유통업체도 판매 확대

 

이 같은 흐름은 소규모 식당을 넘어 대형 유통 시스템으로 확산되고 있다. 센트럴 리테일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고객 수가 급증했으며, 특히 포장 전통 음식과 냉동식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가격이 명확히 표시되고 정량 포장돼 있어 예산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이 소비자 선택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이곤 꼽(Saigon Co.op)은 조상 제사 용품 세트를 ‘완제품 요리형’과 ‘손질 재료형’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kg당 13만5천 동부터 시작하며, 4인 가족 기준 기본 세트를 40만 동 미만으로 준비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전통 의식을 유지하면서도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려는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 유통사인 윈마트(WinMart)는 설 연휴 매출이 전년 대비 23% 이상 증가했으며, 설 전통 음식 관련 매출도 약 20% 늘었다고 밝혔다. 상품 라인 책임자인 팜 후옌 짱 씨는 “40만~150만 동 가격대 중 60만~70만 동 수준의 푸짐한 한 끼 세트가 가장 인기”라고 말했다.

 

◇ “비용·시간 절약 중시”… 소비 패턴 변화

 

소매업계는 설 직전 외식 주문 대신 포장·냉동식품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현상이 비용 절감과 시간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성수기 가격 인상 위험을 피하려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준비 과정을 단순화하려는 경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합리적 가격대의 간편식 세트 시장은 설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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