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글로벌 약세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미국 달러 환율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12월 24일 오전, 베트남 중앙은행이 발표한 베트남 동/미국 달러 기준 환율은 25,146 동으로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마찬가지로 시중 은행의 미국 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보였는데, 비엣콤은행은 송금을 통한 매입가를 26,123 동, 매도가를 26,403 동으로 설정했고, ACB 은행은 매입가를 10 동 인상한 26,160 동으로 조정했지만 매도가는 26,403 동으로 유지했다. 한편, 암시장 달러 환율은 반등하여 매입가 26,790 동, 매도가 26,900 동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60 동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가 전 세계적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97.85포인트로 어제보다 0.31포인트 하락했다. 어제 상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025년 3분기에 4.3% 성장하여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2%를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강력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은 2025년 3분기에 3.5% 증가한 소비자 지출(2분기의 2.5%보다 높음), 수출 증가, 그리고 정부 지출 증가이다.
그러나 미국 경제는 여전히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3분기에 2.8% 상승했고, 근원 PCE(식품 및 에너지 제외)는 2.9% 상승했다. 두 수치 모두 전분기(2.1%와 2.6%)보다 높으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한다.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장은 과거 실적을 반영한 데이터라는 이유로 다소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고서는 10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했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내년 말까지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이러한 예상은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