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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탄 국제공항, 12월 19일 첫 항공기 3편 착륙

베트남항공·비엣젯·밤부항공 순차 도착…2026년 상업운항 준비 가속

베트남 최대 국책 인프라인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이 오는 12월 19일 오전, 첫 항공기 3편을 맞이한다. 하노이에서 출발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비엣젯항공(Vietjet Air), 밤부항공(Bamboo Airways) 소속 항공기가 약 5분 간격으로 순차 착륙할 예정이다.

 

 

베트남공항공사(ACV)는 12월 14일 오후,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주재 회의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 착륙은 4일간의 기술 비행(Technical Flight) 점검을 거쳐 이뤄지는 상징적 첫 운항이다.

 

응우옌 띠엔 비엣(Nguyen Tien Viet) ACV 부총괄사장은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공기술 시스템과 행사 준비 등 핵심 공정은 대부분 완료된 상태”라며 “19일에는 베트남항공 첫 비행을 시작으로 비엣젯과 밤부항공 항공기가 연이어 착륙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12월 15일 오후 3시 30분, 공항 전반 시스템 점검을 위한 기술 비행이 진행된다. 해당 항공편은 코드 E급 항공기, 보잉 787 기종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떤선녓(Tan Son Nhat) 공항에서 이륙해 롱탄에 착륙한 뒤 회항한다. 탑승객은 조종사와 기술 인력만으로 구성된다.

 

활주로, 여객터미널, 계류장, 관제시설 점검을 마친 뒤 팜 민 찐 총리는 현장을 찾아 “수년간 헌신해 온 엔지니어와 근로자, 그리고 현장 조성에 참여한 군관구 7사령부 장병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우수 성과자에 대한 합당한 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항공기 안전 이착륙에 필수적인 8개 핵심 항목이 이미 완공됐다고 밝히며, 공항의 ‘심장’으로 불리는 여객터미널은 현재 마감 공정과 설비 설치 준비 단계에 있어 2026년 초 상업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2월 19일 행사 성공을 위해 각 부처와 ACV, 동나이(Dong Nai)성에 교통 연계 시설 점검을 특별 지시했다. ACV에는 탑승교(Jet Bridge)와 터미널 유리 설치 공정 가속화를 주문했으며, 국방부는 필요 시 추가 인력 투입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롱탄 공항 건설 현장에는 1만5,0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근로자가 ‘3교대·4조 체제’로 24시간 작업 중이다. 주요 작업은 1번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여객터미널 핵심 설비에 집중되고 있다.

 

롱탄 국제공항 1단계 사업은 1,810헥타르 부지에 2021년 1월 착공됐으며, 연간 여객 2,500만 명, 화물 120만 톤 처리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상업운항 개시는 2026년 중반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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