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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북부 흥옌성 '꼰반 골프장' 2028년 개장…2조 1560억동 투자 프로젝트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위치한 꼰반(Con Vanh) 골프장 프로젝트가 2028년 초 개장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총 투자액 2조 1,560억 동(약 8,175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후이호앙 도시개발투자공사(Huy Hoang Urban Development and Investment JSC)가 주도하며, 훙옌성 당국의 18일 회의에서 진행 상황이 업데이트됐다.

 

투자사는 토지 관련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일부 시설 건설을 시작했으며, 교통 및 부지 정지 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프로젝트 부지는 흥푸(Hung Phu) 코뮌에 위치한 약 110헥타르 규모로, 청정 해변, 아름다운 경관, 신선한 공기가 어우러진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 표준 27홀 골프장, 임원 주택, 고급 리조트-호텔 단지, 연습장, 기술 유지보수 시설, 조경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콘반은 북부 베트남의 고급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흥옌성의 관광, 서비스, 해양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단계에서는 골프장, 교통·기술 인프라, 숙박 시설, 보조 시설 등 핵심 항목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항구 준설 토사를 활용한 지반 다짐 허용과 건설 자재 운송을 위한 임시 부두 2곳 건설 허가를 요청했다. 또한 주변 서비스·관광·부동산 프로젝트 계획 수립을 위한 국가 자금 지원을 제안하며, 현대적 해안 리조트 및 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꼰반 지역은 과거 타이빈(Thai Binh)성 티엔하이(Tien Hai)구에 속했던 곳으로, 하노이에서 약 150km 떨어진 해변 지역이다. 바랏(Ba Lat)강 하구에 위치해 홍강(Red River) 유역의 퇴적토가 풍부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전체 면적 1,696헥타르 중 1,618헥타르가 관광 용도로 계획됐으며, 700헥타르 맹그로브 숲과 56헥타르 캐주아리나 숲이 다양한 생태를 이룬다. 이곳은 200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홍강델타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의 일부다.

 

최근 흥옌성과 해안성 타이빈성이 합병해 신규 흥옌성을 형성했다. 올해 5월에는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Trump Organization)과 낀박(Kinh Bac) 개발사가 흥옌성에서 15억달러 규모의 골프·생태관광·도시 복합단지 '트럼프 인터내셔널 흥옌(Trump International Hung Yen)' 착공식을 가졌다. 이는 베트남 첫 트럼프 브랜드 프로젝트로, 6개 코뮌에 걸친 990.43헥타르 부지에서 2029년 2분기 완공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 지역의 대형 관광·레저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꼰반 프로젝트는 자연 자원을 활용한 고급 골프 리조트로, 트럼프 프로젝트와 함께 훙옌성을 국제적 관광 허브로 키울 전망이다. 정부는 인프라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CTP는 향후 몇 년 동안 베트남에 약 10억 유로(미화 11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북부 흥옌성을 주요 투자 지역으로 정했다. CTP의 CEO 겸 설립자인 레몬 보스는 8월 26일 흥옌성 인민위원회와의 회의에서 산업 및 물류 개발 잠재력이 있는 지방과 도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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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