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부동산

말레이시아 UOA그룹, 호치민시 ‘황금 땅’ 2,000㎡ 인수… 6,800만 달러 투자

말레이시아 대표 부동산 기업인 UOA 그룹이 약 6,800만 달러를 투자해 호치민시 중심부 떤딘(Tan Dinh) 지역의 ‘황금 입지’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UOA는 레반탐 공원 맞은편 보티사우(Vo Thi Sau) 거리에 위치한 2,000㎡ 규모 토지 개발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UOA 베트남은 이번 거래를 위해 VIAS 홍응옥바오 주식회사(VIAS Hong Ngoc Bao JSC)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으며, 거래는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이미 22층 오피스 빌딩 건축 인허가를 받은 상태로, 향후 UOA는 이곳에 A 등급 오피스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 전략적 의미

 

이번 거래는 올해 들어 호치민시에서 진행된 대규모 부동산 M&A 사례 중 하나로, UOA 그룹이 베트남에서 확고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공동 개발이 아닌 토지 직접 인수 방식을 택한 것은, 호치민시 고급 오피스 시장에 대한 그룹의 확신과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반영한다.

 

■ UOA 그룹 소개

설립연도: 1987년

모기업: United Overseas Australia Ltd (호주·싱가포르 증시 상장)

주요 사업체: UOA Development Bhd (말레이시아 시가총액 약 9억 달러, 선도적 부동산 기업)

베트남 내 주요 프로젝트:

- UOA Tower, Millennial Tower (푸미흥, A 등급 오피스 빌딩)

- The MarQ (옛 1군, 고급 아파트 단지)

- Sycamore 복합단지 (빈즈엉, CapitaLand Development와 공동 개발, 약 19ha 규모)

 

■ 시장 분석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를 ‘프로젝트 인수형 M&A’의 대표 사례로 평가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호치민시 도심부의 희소한 클린 랜드(closed land fund)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다. 매도 측인 VIAS Capital 관련 주주 그룹은 고가 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하여 투자 성과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 결론

 

이번 UOA 그룹의 인수는 호치민시 중심지 랜드뱅크 확보를 통한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프리미엄 오피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문의처: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이메일: jkangilee@naver.com
전화: +84-0334 012 649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몰입형 클래식의 새 지평 ‘CLASSIC WEEKENDS’ 빛의 시어터에서 24일까지 진행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낮 시간대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파라오의 이집트’를 선보이며, 저녁에는 클래식 공연이 이어지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8월 8일(금)부터 24일(일)까지 진행한다. ‘CLASSIC WEEKENDS(클래식 위크앤즈)’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이번 저녁 공연 시리즈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시청각 요소가 어우러진 몰입형 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 공연 형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클래식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8월 8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막을 올린 이번 공연은 음악, 영상, 공간 연출이 조화를 이루는 몰입형 이머시브 오페라로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프라노 홍혜란(비올레타 역), 테너 손지훈(알프레도 역), 바리톤 이동환(제르몽 역)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음악, 영상, 공간 연출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몰입형 이머시브 오페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라 트라비아타’는 개막 이후 8월 16일에도 공연됐으며, 오는 22일과 24일에 남은 무대가 예정돼 있다. 8월 9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손정범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가 우거진 정글과 심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