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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또럼 서기장 방한] 베트남-한국 기술 협력의 새로운 물결

AI·데이터센터·반도체·무인항공기·디지털 인프라·스마트 물류 분야 대규모 협약

베트남과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한국 경제 포럼’**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반도체, 무인항공기(UAV), 스마트 물류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협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포럼에는 또럼 서기장과 김민석 총리가 참석하여 양국의 기술·경제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

 

1. CMC – 삼성물산,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개발

 

  • 위치: 호찌민시 하이테크 파크(SHTP)

  • 1단계 규모: 30MW, 투자액 2억 5천만 달러

  • 2단계 규모: 100MW 이상, 총 투자액 약 10억 달러 예상

 

CMC와 삼성물산은 ‘CMC 하이퍼스케일 DC’ 초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설계·시공을 담당하며, CMC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제공한다. 해당 센터는 AI-as-a-Servic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며, 2026년 착공 예정이다.

 

2. 비엣텔 – KT, AI 혁신(AX) 공동 추진

 

 

양사는 베트남의 AI 혁신(AX)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AI 데이터센터GPU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하노이에 글로벌 AI 개발 센터를 설립한다.


협력 범위는 AI 기반 기업 운영, 의사결정, 가치 창출 구조 개선까지 포함되며, 베트남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한다.

 

3. FPT – ABOV 반도체, 차세대 반도체 칩 개발

 

 

FPT와 ABOV 반도체는 마이크로컨트롤러·메모리 칩 공동 연구 및 설계를 통해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에 나선다.


870억 달러 규모(2023년 기준)의 한국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마이크로칩 설계뿐 아니라, 향후 고급 패키징·테스트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4. CT 그룹 – UAV(무인항공기) 수출 계약

 

CT 그룹은 계열사 CT UAV가 개발한 중장비 수송 드론을 한국의 Airbility에 수출한다.

  • 탑재 중량: 60~300kg

  • 국산화율: 85%

  • 제품군: 16종

빈즈엉 생산 공장 완공 이후 본격 상용화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은 베트남 UAV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5. 기타 디지털 인프라 및 공급망 분야 협약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디지털 인프라·스마트 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협약이 체결됐다.

  • VNPT – Kira – LG CNS: 베트남 내 20~30MW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공동 투자 가능성 검토

  • 사이공텔(Saigontel) – G-그룹(G-Group) – ZUP – KTNF: 데이터센터 생태계 및 서버 플랫폼 공동 개발

  • 푸미 투자 그룹(Phu My Investment Group) – 에릭 C&C(Eric C&C): 자동 항만 및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 베트남 러버 그룹(Vietnam Rubber Group) – 뉴코리아트레이딩(New Korea Trading Corp): 한국 내 첨단 농산물 유통망 구축 보증 제공

  • 비엣푹(Viet Phuc) – 미다스 홀딩(Midas Holding): 과일 저장 시스템 및 저온 물류망 구축

 

향후 전망

 

이번 협약은 양국이 첨단 기술, 디지털 인프라, 공급망,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장기적 전략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UAV, 스마트 물류는 베트남과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핵심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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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베트남, 폭우는 계속될 것이며 동베트남해에 추가 태풍 발생 가능성
베트남은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중부 지방에 계속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2개의 태풍이나 열대성 저기압이 동베트남해를 강타하여 12월 말까지 베트남 본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국가 수문기상예보센터가 밝혔다. 베트남 중부 지역의 현재 한파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더욱 강해지면서 중부 지방과 도시 전역에 반복적인 비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꽝찌성 남부에서 다낭까지, 꽝아이성 동부에서 닥락까지, 그리고 칸호아성 지역은 특히 11월 말과 12월 초순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동베트남해에서 1~2개의 추가 태풍이나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되어 베트남 본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14개의 태풍과 5개의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했다. 11월 말에는 중부 고원지대와 베트남 남부, 특히 고지대에서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할 수 있다. 탄호아성에서 다낭까지 북부와 지방의 총 강수량은 장기 평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대부분의 지역은 거의 평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꽝아이 동부에서 닥락, 칸호아까지 250~5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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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