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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싱가포르, 스테이블코인 결제금액 2분기에 10억 달러

싱가포르 국민은 올해 2분기에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데 약 1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분기 신기록으로 암호화폐의 높은 채택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회사 Chainalysis가 최근 발표한 2024 암호화폐 지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수치는 1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테이블코인은 다른 통화의 가치와 연동되는 암호화폐이다. 예를 들어, 테더(USDT)는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를 연결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USDT1의 가치는 약 1달러이다.

 

체인널리시스의 연구원 에릭 자딘은 싱가포르의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이유는 "효율성과 저렴한 비용" 때문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DTC Pay는 판매자가 암호화폐로 결제를 수락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기업 중 하나이다. 차량 호출 및 배송 업체인 그랩은 3월부터 암호화폐를 통해 전자지갑의 충전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 사용자는 비트코인, 이더, 싱가포르 현지 통화 스테이블코인인 XSGD, 서클 USD, 테더로 결제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암호화폐 결제 추세는 소매 법정화폐 결제 시스템이 이미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는 시장에서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매도로 인한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소유권 하락

 

최근 규제 및 판매자 채택의 발전은 싱가포르가 디지털 자산의 주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테이블코인이 싱가포르에서 여전히 결제 흐름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작년 하반기 싱가포르의 소매 카드 결제액은 732억 싱가포르 달러(562억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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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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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