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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시장 ‘지각변동’…빈패스트, 판매 상위권 ‘싹쓸이’

전기차, 3월 베스트셀링 상위 10개 모델 중 7종 차지
빈패스트, 127% 성장…상위권 7개 모델 장악
내연기관 브랜드, 전기차 공세에 ‘고전’

【굿모닝미디어 | 경제·자동차】2026년 3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중심으로 떠오르며 산업 구조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 토종 브랜드 빈패스트(VinFast)가 판매 상위권을 사실상 독점하며 시장 판도를 뒤흔들었다.

 

 

베트남자동차협회(VAMA)에 따르면 3월 전체 판매량은 38,704대로, 전년 동기(31,750대) 대비 약 21.9%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빈패스트는 27,6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7%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 탄꽁은 4,546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3% 감소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3월 베스트셀링 모델 상위 10위 중 7개가 전기차로 채워지며 소비자 선택이 빠르게 전기차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빈패스트 ‘리무진 그린’으로, 6,795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전월 대비 약 5,000대 가까이 판매가 증가하며 급성장했으며, 운송 서비스 업계 수요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위는 소형 전기차 ‘VF3’로 4,729대가 판매됐으며, 3위는 ‘VF5’가 4,218대로 뒤를 이었다. 두 모델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이어 VF6와 VF MPV 7 등 신규 모델들도 출시 초기임에도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내연기관 차량 가운데서는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가 2,378대로 6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미쓰비시 ‘엑스팬더’와 ‘데스티네이터’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판매 증가를 넘어 소비자 인식 전환을 의미한다고 분석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맞물리면서 전기차의 접근성과 매력이 동시에 높아졌다는 평가다.

 

반면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 브랜드들은 전기차 전환 속도와 시장 대응 측면에서 점점 더 큰 경쟁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SUV와 다목적차(MPV)는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모델 출시로 소비자 선택 폭도 확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2026년 3월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기’에 들어섰으며, 향후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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