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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환율] 베트남 동화, 올해 3% 하락할 수도 있다

 

비엣콤뱅크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달러지수(DXY)가 더 이상 상승하지 않을 경우 올해 베트남 동(VND)이 달러 대비 약 3% 정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연준이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확인 신호를 보낼 때까지 미국 달러가 연말까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과 ECB 등 주요 중앙은행은 올해 말 다시 금리를 인상해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동화가 10월에 1% 더 평가절하되어 올해 첫 10개월 동안 달러 대비 4.4%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여전히 금리 인하 목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달러/동 환율에 영구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제시하는 달러 가격과 비공식 시장에서 제시하는 달러 가격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환율은 중앙은행이 정한 한도(달러당 약 2만5200)보다 훨씬 낮다.

 

국내 최대 외환 거래업체인 국영 비엣콤뱅크(Vietcombank)의 자회사인 중개회사는 시장에서 어떠한 혼란이나 공급 부족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외화 공급도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지난 1~10월 240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정부 자료에 나타났다.

 

호치민시는 올해 들어 9월까지 해외 베트남인으로부터 받은 금액이 67억 달러로 2022년 전체 금액보다 1.3% 증가하는 등 인바운드 송금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호치민시는 역사적으로 국내 송금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하노이에 본사를 둔 대출 기관인 BIDV의 BIDV 재무부의 분석가들은 최근 동화가 11월 남은 기간 동안 달러당 2만4250-2만5450동 범위에서 이동하면서 동화의 가치가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여 DXY가 104 영역 아래로 떨어지고 베트남의 외환 공급이 강해지면 달러/동 환율이 2만4000동 정도로 완화될 수 있다고 BIDV 재무부는 덧붙였다.

 

반대로 미국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달러/동 환율은 2만4500-2만4600동 영역까지 오를 수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목요일에 달러/동 중간 지점을 달러당 17동까지 2만4002동으로 인상했다. 한편, 상업은행은 가격을 10동만큼 인상했으며, 비엣콤뱅크는 입찰 및 요청에 대해 2만4170-2만4200동의 환율을 인용했다.

 

달러 가격은 이달 초부터 약 220동 하락하여 올해 현재까지 동은 3.2% 평가절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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