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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채권] 70개 베트남 기업, 10개월간 73억5000만달러 규모 채권 발행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내 70개 기업은 올해 10월까지 채권 발행을 통해 전년 대비 45% 감소한 총 180조동(73억 5천만 달러)을 조달했다.

 

2차 시장에서 개인들은 6월 30일 현재 285조6000억 동(116억6000만 달러) 규모의 총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사모로 판매된 회사채의 28.5%에 해당한다.

 

재무부는 사이공 상업은행(SCB)-반틴팟( Van Thinh Phat) 그룹 스캔들과 관련된 채권을 사들인 투자자들과 일부 상업은행에서 현금 입금을 하면서 회사채를 사도록 속았다는 주장을 받는 투자자들로부터 불만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재무부 산하의 주식시장 감시기관인 국가증권위원회는 이러한 불만사항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또 채권 사기와 관련된 민원과 비난 내용을 공안부에 전달해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공안부 조사관들이 부동산 개발업체 딴호앙민을 채권 사기 사건으로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이들은 SCB-반틴팟 그룹 사건에서도 유사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6월 30일 현재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총 발행 회사채는 285조 6천억 동(116억 6천만 달러)으로 베트남에서 판매된 회사채의 28.5%를 차지한다.


하노이에 본사를 둔 비엣콤뱅크증권이 이번 주 초 발표한 회사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1~9월 164조500억 동(67억 달러)을 발행해 전년 동기 대비 42.8% 감소했고 만기 전 167조6300억 동(68억4000만 달러)을 환매했다.

 

국내 회사채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돼 지난 9월 29일 기준 미상환 채권 가치는 917조8500억 동(374억6000만 달러)으로 베트남 GDP의 9.3%에 달했다.

 

비엣콤뱅크 증권 보고서는 3분기 평균 채권 쿠폰 금리가 직전 분기 11%에서 9.26%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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