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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은행으로 돈이 몰림

 

지난 7월 말까지 국민의 은행권 예금은 지난해 말 대비 9% 가까이 증가한 6390조동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것은 중앙은행이 방금 발표한 가장 최근의 자료이다. 따라서 7월에 사람들은 약 6조7천억동을 은행에 더 입금했다. 이 증가는 부분적으로 계절성 때문에 올해 첫 기간의 평균 증가보다 낮다. 예년에는 7월에 사람들의 예금 증가율도 올해 첫 달에 비해 둔화된 경향이 있었다.

 

7월 말 기준 저축성 금리는 연초 대비 큰 폭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당수 은행이 12개월 만기 예금에 대해 연 7% 이상의 금리를 지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두 달간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0월 금리는 바닥을 헤매고 있지만 일부 기간은 코로나19 기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기간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현금 흐름이 주식, 부동산 등 투자 경로로 강하게 이동하고 있지만, 은행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현재까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와 생산 활동이 더 이상 방해 받지 않지만, 부동산 시장도 연이은 조정으로 침체되어 있어 수익을 추구하는 현금 흐름이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있다.

 

개인들과는 대조적으로, 기관 부문이 시스템에서 약 74조2천억동ㅇㄹ "순인출"하여 이들의 은행 예금이 지난 달에 비해 감소하고 올해 초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기업 부문과 노조는 7월 말에 은행에 5910조동을 예금했는데, 이는 작년 말에 비해 0.74% 감소한 것이다.

 

VN익스프레스가 "지금 관심을 가지는 투자 채널은 어디인가?"라는 투표에서 894명이 참가하여 증권 26%(229명), 부동산 23%(210명), 금 19%(168명), 예금 26%(235%), 기타 6%(52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은행 예금이 현재로서는 투자 상위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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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