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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통화는 다소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한 분석가는 탄탄한 거시경제 펀더멘털 덕분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USD/VND 환율이 큰 변동을 겪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WiGroup의 CEO인 쩐응옥바우는 "현 상황은 여러 기업인이 체포된 후 은행 시스템 붕괴에 대한 광범위한 두려움으로 인해 명백한 자본 유출이 있었던 2022년 말의 상황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9월 2일 금융 및 비즈니스 채널의 토크쇼에서 그는 현재 달러 유출 증거가 없다고 언급했다. 바우는 베트남의 경상수지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국제수지는 2022년 말의 상황과 달리 약간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금을 통한 계속되는 강한 달러 공급은 외환 환율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긴축 주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 베트남 동화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 발표에서 HSBC 베트남의 응당코아 시장 및 증권 서비스 국가 대표는 최근 동 하락세는 단기적이고 통화는 중장기적으로 미국 달러 대비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엣드래곤, KB베트남 등 국내 여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비슷한 견해를 보이며 '사상 최고'의 무역흑자와 2023년 상반기 호찌민시 송금 급증, 달러 수급 균형 상황,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임박 등이 달러/VND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KB증권 베트남 분석가들은 동화 가치가 올해 달러 대비 1~2% 절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8월 29일 중위환율을 달러당 23,963동으로 사상 최고치로 인상했다. 은행간 시장의 환율은 8월 말 23,950~24,000동에 도달해 지난 10개월 동안 가장 가파른 하락세인 1.2%의 동화 평가절하를 기록했다.

 

국영 비엣콤 뱅크의 미국 달러는 국경절 연휴(금~월) 전인 지난 목요일 입찰 및 요청에 대해 각각 23,870~24,240동으로 호가됐다. 또 다른 국영 은행인 BIDV는 23,920-24,220동을 설정했다. 테콤은행은 23,904-24,260동의 비슷한 금리를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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