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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2025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 점유율 주도

유럽교통환경연맹(T&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기차(EV) 판매 점유율에서 세계 리더로 부상했다. 2025년 상반기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로써 베트남은 중국(30% 이상), 태국(24% 이상), 영국(약 22%), 유럽연합(약 16%) 등 주요 시장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T&E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이 15%의 새로운 관세(2.5%에서 증가)로 인해 EU 수입에 근접한 가운데, 가장 접근하기 쉬운 기회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이 있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지역이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시아 전역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베트남의 빈패스트(VinFast)와 인도의 타타 모터스(Tata Motors)와 같은 전기차 브랜드는 이 지역의 전기차 붐을 주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베트남의 성공 비결


베트남의 급속한 전기차 성장은 정책, 인프라 개발, 그리고 소비자 인식 제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결과다.

 

국제 언론에 따르면, 전기차 등록비 면제, 유연한 금융 옵션, 국내 생산 및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상당한 인센티브 등의 조치가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오디오 및 비디오 미디어 회사인 클린테크니카는 "유럽은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통해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유지하고 중국은 많은 주요 시장의 속도를 두 배로 높이는 반면, 베트남은 하나의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또한 베트남의 성장세를 2050년까지 탄소 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점점 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에 개방적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전기차 붐이 국내 구매력 증가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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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