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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과 수입이 급격히 감소

 

4월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 20.5% 감소했다.

 

이 정보는 통계청(GSO)에서 방금 발표했다. 4월 수출액은 275억4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7.3%,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개월 만에 누적된 총 수출액은 1085억7000만 달러로 11.8% 감소했다. 가공 공업 제품군은 961억 달러로 88.5%를 차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분기에 전자, 컴퓨터, 전화, 부품, 그리고 섬유와 같은 많은 핵심 산업들의 수출도 감소했다고 한다. 지난주 초 본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과 수출이 감소한 이유를 수출시장 요인으로 꼽았는데, 물가상승률이 높고 구매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불필요한 소비 상품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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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많은 국가들이 무역구제 조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수출 가격이 오르지 않은 상황에서 투입 자재의 높은 원가는 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생산 기업들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액을 보면 4월은 260억 달러로 3월 대비 8.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올 1~4월 수입액은 1022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했다. 이중 자본재가 956억4000만 달러로 93.6%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연초 이후 약 63억5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해 2022년 같은 기간보다 40억 달러나 늘었다. 그러나 국내 경제 분야는 80억 달러 이상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자(원유 포함)는 거의 144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초 팜민찐 총리는 또한 소비, 수출 및 투자를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해 행정 절차, 자본 및 사업 조건을 제거할 것을 요청했다.

 

GSO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국내 경제의 밝은 점은 소비재와 서비스의 총 소매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한 2000조 동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2019년 첫 4개월(대유행 전 해)보다 26.7% 높은 수치다. 지난달에만 소비재와 서비스의 전체 소매 매출이 510조 동 이상으로 집계돼 3월 대비 3.7%,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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