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

 

투자자들이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오늘 아침 비트코인은 29,500달러 선을 넘어 거의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오전 9시쯤(베트남 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24시간 만에 7% 이상 상승한 3만388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6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시세이다.

 

코인데스크는 금융 기술 플랫폼 방사의 CEO인 리처드 미코의 말을 인용해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 만기 미국 국채가 3월 초 5% 이상의 최고치에서 4%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은 2023년 최고의 실적을 낸 자산으로, 통화정책 변화에 가장 빠르고 가장 반응이 빠른 자산인 경우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주 동안 2만 8천 달러를 맴돌며 은행 위기,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기타 거시경제 안정성 등의 영향을 평가할 때 투자자들의 신중함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는 여전히 전년 대비 약 80% 상승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 속에 1월부터 급등했다. 디지털 자산의 랠리는 2월에 정체되었지만 실리콘 밸리 은행의 실패 이후 3월 말에 다시 탄력을 받았다. 당시 투자자들은 현재 통화 시스템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른 자산으로 도피했다. 금값도 최근 급등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은 내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추측을 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이익을 얻습니다.
 

증권 토큰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 솔로제닉의 공동 창업자인 밥 라스는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이 증권에서 분리돼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안식처로서의 증가하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2021년이 브레이크아웃 기간으로 간주되지만, 지금은 글로벌 무대에서 비트코인이 '주목할 만한 자산'으로 부상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러한 견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흔들리는 은행 시스템, 그리고 준비 통화에 대한 증가하는 우려로 인해 강화되었다.

 

다만 암호화폐 업계가 미국 정부의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 규정 위반 혐의로 '최후통첩'을 받았다. SEC는 또한 암호화폐 거물 저스틴 선을 증권 규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바이낸스 창업자 장펑 자오와 그의 거래소를 파생상품 규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